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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상큼한 20대의 로맨스

by 하얀태양 2018. 6. 19.

영화 '미드나잇 선'은 시한부 소녀 케이트와 소녀에게 첫눈에 반한 소년 찰리(패트릭 슈왈제네거)의 만남을 통해 운명같은 사랑을 나타낸 영화이다.

 

'미드나잇 선' 포스터

장르 : 멜로, 로랜스 | 미국 | 상영시간 : 92분 | 등급 : 12세 관람가

 

스콧 스피어 (Scott Speer) 감독은 2015 년 6 월에 에릭 키얼 스틴 (Eric Kirsten)의 대본을 바탕으로 젊은연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영화를 만든다고 제작 발표회를 통해 밝혔고, 2018년 3월에 미국에서 개봉 되었다. 개봉 후 흥행수익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960 만 달러, 다른 지역에서 1260 만 달러를 벌어 총 2220 만 달러를 벌었다.

 

리뷰 전문 사이트 Rotton Tomatoes의 평점은 4/10이고, 18%의 지지를 받았다. 대체로 평이하다는 평가가 많은 영화. 이 영화는 같은 이름의 2006 년 일본 영화를 기반으로 한다.

 

 

  스토리 라인 

 

어린 시절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은 '케이티'는 100만 명 중 1명에게서만 발견되는 색소피부건조증(XP : Xeroderma pigmentosum)을 앓고 있다. XP 환자는 태양에 노출되면 자외선이 DNA를 파괴해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이 발병하며 대부분 20세 전 사망한다.

케이티는 낮에는 특수 코팅된 방에서 지내고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다.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와 10년째 창문 너머로 짝사랑해온 소년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미드나잇 선' 스틸컷


어느 날 작은 기차역에서 어머니의 기타를 매고 한밤에 버스킹을 하던 케이티 앞에 찰리가 나타나고 찰리도 운명처럼 한눈에 그녀에게 반한다.

“우리 또 만날 수 있을까?”라고 묻는 ‘찰리’에게 “난 밤이 좋아”라고 수줍게 대답하는 ‘케이티’. ‘찰리’ 역시 “나도 밤이 좋아”라며 둘의 두근거리는 만남이 시작된다.

 

'미드나잇 선' 스틸컷

 

이들의 데이트는 줄곧 밤에만 이루어진다. 그러던 어느 밤, 아름다운 일출을 앞두고 케이티는 도망치듯 찰리의 눈앞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찰리는 케이티가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죽을 수도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린 함께야"라는 찰리의 말에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케이티.

 

두 사람은 매일 밤 함께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원작 소개 

 

영화의 원작은 2006년 제작된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다 (주연 : YUI와 츠카모토 타카시). 본 영화를 바탕으로 카와이 나츠키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도 발매되었다.

 

국내에도 2007년에 영화로 개봉됐고 10년 만인 2017년 3월 재개봉된 바 있다. 또 2010년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이 여주인공 역을 맡은 동명의 뮤지컬이 제작되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뿐 아니라 음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판에서는 여주인공역을 싱어송라이터 유이(YUI)가 맡아 모든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스타 2세 배우 패트릭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츠제너거의 아들로도 유명한 패트릭(찰리 역)은 184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잡아 끄는 동시에 아이 같은 순수한 미소와 다정한 눈빛까지 겸비해 단숨에 여심을 녹였다.

 

'미드나잇 선' 스틸컷


패트릭은 아버지의 조언을 받아 역할에 100% 몰입한 몸매를 완성했다. 그는 이 배역을 위해 일주일에 4일 동안 수영에 매진했고, 식단 역시 철저하게 지켰다.

이런 노력으로 제작진이 '미드나잇 선' 캐스팅 후 대본 리딩을 위해 제작진이 패트릭을 다시 만났을 때, 그는 수영 선수의 꿈을 가진 ‘찰리’ 역에 맞는 완벽한 몸 상태를 준비해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싱어송 라이터 벨라 손 

 

여주인공 케이티 역에는 배우이자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벨라 손이 맡았다. 벨라 손은 여섯 살이던 2003년 '붙어야 산다'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TV시리즈 '페이머스 인 러브'를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드나잇 선' 스틸컷


스콧 스피어 감독은 제작노트에서 "이 영화의 가장 큰 요소는 음악이다. 영화를 위해 작곡한 곡들은 캐릭터를 완성해 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음악이 영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벨사 손은 아역배우부터 다져온 연기력에다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훌륭한 노래 솜씨까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