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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렛 더 션샤인 인] 지금 당신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세요.

by 하얀태양 2018. 4. 23.

'렛 더 션샤인 인 (Let 's Sunshine In, 프랑스어 : Un beau soleil intérieur)은

2017년 프랑스에서 클레어 드니(Claire Denis) 감독 의해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프랑스 구조주의 철학자 겸 비평가인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가

1977 년에 쓴 '사랑의 단상(A Lover's Discourse)' 이라는 단편 소설을 각색한 것이다.

 

장르 : 드라마 | 프랑스 | 상영시간 : 95분 | 등급 : 15세 관람가

 

[스토리 라인]

 

주인공 이자벨(줄리엣 비노쉬)은 남편과 이혼하고 10살 된 딸을 홀로 키우는 이혼녀.

그녀의 직업은 화가이며, 나름 능력자에 경제력도 갖추고 있다.

 

 

이혼 후 그녀는 사랑을 주고 받을 사람을 찾아 다닌다.

돈 많은 유부남 은행원과의 불륜을 저지르고,

연극배우를 사랑했지만 퇴짜 맞고,

 

 

단골 생선가게에서 마주치는 부자,

클럽에서 만난 남자,

 

 

 

갤러리 직원인 흑인 남자 등등을 만나지만 

남자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진상아닌 진상들

 

 

그토록 진실한 사랑을 찾으려고 애를 쓰지만,

매일 밤 파트너가 떠난 뒤 침대위에서 슬픔에 잠기기를 반복.

 

 

결국 정답을 찾고자 역술가를 찾아가고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결말을 맺는다~

 

[ 출연 배우 소개 ]

 

이자벨 역의 줄리엣 비노쉬

레오 까락스 감독의 <나쁜 피>(1986)로 얼굴을 알린 프랑스의 명배우다.

 

 

 3대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자벨의 서툰 실수들을 통해 연애에 동반되는 절망과 외로움, 우울함과 자괴감을 보여준다.

 

 

파트너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이자벨은 줄리엣 비노쉬의 노련한 표현력과

만나 감정의 커다란 진폭을 만들어낸다.

그의 처연한 얼굴은 타인에게 의존적인 삶의 허무함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자벨의 남자들로는 프랑스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자벨에게 상처만 주는 유부남 역은 <북쪽>(1991) <네가 죽을 것을 잊지 마라>(1995)를

연출한 감독 겸 배우 자비에 보브와가,

위트있는 대사로 말미를 장식하는 점쟁이는

<아스테릭스>(1999) <라비앙 로즈>(2007)의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맡았다.

 

 

 

[ 감독 소개 ]

 

 클레어 드니는 1980년대 초중반에 여러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영화 일을 시작했다.

이후 본인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초콜렛>(1988)을 통해 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는데,

해당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 받았다.

이후 아프리카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소수자의 삶을 집중 조명해 온 그는

<아름다운 작업>(1999), <35 럼 샷>(2008), <백인의 것>(2009) 등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감상평

영화 감독 클레어 드니는 평소 시나리오 작업 시 꼭 음악을 참고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그녀와 오랫동안 작업해온 스튜어트 스테이플스는

이번 영화 속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곡했다고 한다.

심혈을 기울인 음악 작업이라 그런지 귀에 잘 스며든다.

 

극 초반부터 베드신이 펼쳐지는데

청불이라 생각이 들었건만 15세 관람가이다.

15세 들이 이 영화를 보기엔 내용과 주제 그외 전반적인 것들이

적당하지 않다. 그들이 보기엔 아직 이른다.

 

 

제작국인 프랑스와 우리나라는 분명

문화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으나

딱 거기까지. 전반적으로 재미는..... 개인적인 평가일 뿐~

 

 

하지만 점술가의 대사는 생각의 문을 열게 했다.

" 지금 당신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세요.

내가 할 일을 하세요. 나머지는 그냥 놔둬요.

내 안에서 빛나는 태양을 찾아보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