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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세계 최초 VR 영화 [ 기억을 만나다 ]

by 하얀태양 2018. 3. 23.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남자,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여자. '기억을 만나다'는 이 파릇파릇한 청춘 두 남녀의 아릿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스 영화이다(구범석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특별히 이번 영화는 '4DX VR 영화'라는 것이 주목할 만한다. 신예 배우 서예지(연수 역), 김정현(우진 역)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 서예지 ]

 

영화 <사도>(2015), 드라마 [화랑](2016), <다른 길이 있다>(2017), [구해줘](2017)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세 배우로 등극한 서예지가 당차고 활기찬 성격의 소유자인 ‘연수’를 맡았다. 지난해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예지는 이번 <기억을 만나다>의 ‘연수’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소환할 예정이며, 그간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어 이번 작품 속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서예지는 '기억을 만나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다. 시놉을 보고 현장 자체가 신기해 보였다. VR을 사용한 영화가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내가 먼저, 우리가 먼저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글을 쓰신 작가님께서 제가 했던 시트콤적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그것도 굉장히 기뻤다"고 말했다

 

 

[ 김정현 ]

 

화 <초인>(2016)으로 데뷔해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2017), [학교 2017](2017), 현재 방영 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까지 쉼 없는 연기 행보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중인 김정현이 뮤지션을 꿈꾸는 ‘우진’으로 분해 서예지와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다. 김정현은 사랑에는 서툴지만 진솔한 ‘우진’의 모습을 통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김정현은  "우선 제 나이 때 로맨스 물이여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그때 한참 VR 카페에 게임하러 자주 갔어서 관심이 있던 터라 더욱 끌렸다. 그리고 세계 최초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감독의 생각 ]

 

구범석은 "VR이라는 장르는 막 태어난 아이와 같다. 체험적인 경험이 높은 콘텐츠가 주를 이뤘는데 요즘에는 스토리텔링적인 콘텐츠들이 서서히 두각을 보이고 있다. VR시네마도 같이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좀 더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들이 VR이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훨씬 더 교감할 수 있고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로맨스라고 생각했다"라며 "또 4DX라는 오감체험형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를 잘 충족시켰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 시각과 청각, 후각 여러가지 감각들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대치를 표현하기 위해서 이야기적인 부분이 매몰되지 않도록 신경을 썼던 거 같다.",

" 두 분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모습들이 이 영화랑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