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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아이 필 프리티 ] 여성 공감 100%

by 하얀태양 2018. 6. 3.

 ‘아이 필 프리티’는 헬스장에서 우연한 사고 이후 자신이 예뻐졌다고 믿기 시작한 주인공이 일과 사랑에 자신감을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로맨틱 코메디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로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코미디/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한 에이미 슈머가 주인공을 맡았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공동 각본가 에비 콘과 마크 실버스테인이 연출을 맡았다.

 

'아일 필 프리티' 포스터

장르 : 코미디 | 미국 | 상영시간 : 110분 | 등급 : 15세 관람가

 

 스토리 라인

 

뷰티 꿈나무 '르네 베넷'(에이미 슈머)은 뛰어난 패션센스와 매력적인 성격을 가졌다. 다만 유일하게 그녀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건, 통통한 몸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매번 불만을 품었다. 늘 사이즈에 민감했던 그녀는 오늘도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헬스클럽을 찾았다.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스피닝에 열중하던 그녀는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헬스클럽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지끈지끈한 머리를 부여잡고 겨우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거울 속의 내가 너무 예뻐 보인다. 그토록 원하던 완벽한 몸매를 얻었다. 드디어 소원성취한 그녀는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그 이후로는 그동안 자신감 부족으로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해나갔다. 화려한 뉴욕 5번가의 명품 화장품 회사에 지원해 당당하게 면접을 보고, 남자에게 먼저 대쉬해 자연스럽게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카리스마 넘치는 회사 CEO 앞에서 똑 부러지게 스스로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등 거침없이 직진했다.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행동에 옮기는 당당함을 갖춘 ‘르네’는 매사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는 모습을 선보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2030 여성들이 100% 공감 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된다.

 

영화는 '르네'를 통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변화할 것은 외면 보다 내면에 있다는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믿을 때, 가장 나다운 나를 보여줄 때가 비로소 가장 매력적인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헐리우드 코미디 여왕, 에이미 슈머

 

 “지금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연기가 다 들어있다.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고 싶다”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미국을 대표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각본가, 프로듀서,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에이미 슈머’라는 이름을 건 쇼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스타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로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코미디/버라이어티 부분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대체불가 코믹 연기와 사이다 같은 매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에이미 슈머. 그녀가 아닌 다른 배우는 캐스팅할 생각이 없었다는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감독의 말처럼 에이미 슈머이기에 ‘르네 베넷’은 탄생할 수 있었다.

 

 미셸 윌리엄스

 

연기 인생 최초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특이한 목소리로 인해 남모를 고민을 하는 화장품 회사 CEO 에이버리 역.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유수의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됨은 물론,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관객과 평단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미셸 윌리엄스. 그가 연기한 에어비리는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 릴리 르클레어의 CEO로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인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과 법학까지 2개의 석사 학위를 딴 유능한 인재다. 르네(에이미 슈머)는 물론, 패션 업계에 종사하고 싶어하는 모든 여성들이 우러러보는 동경의 대상이다.

 

 


그녀는 차가운 분위기에 아름다운 외모, 명품 화장품 CEO다운 완벽한 패션센스를 가지고 남부러울 것 없이 완벽한 삶을 살지만, 외모와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얇고 괴상한 목소리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 목소리 때문에 보컬 코칭도 받아보는 등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자신감이 부족한 인물이다. 게다가 임원진 회의 때 마다 자신의 의견에 토를 달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할머니, 릴리 르클레어도 스트레스 요소 중 하나다.
이처럼 겉보기와는 180도 다른 유리멘탈 CEO 에이버리가 르네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매사에 파워당당한 그녀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특히, 그녀가 르네에게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상담하는 장면은 완벽해 보이는 에이버리의 빈틈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에이미 슈머는 “미셸 윌리엄스가 그렇게 웃기는 사람인 줄 몰랐다. 에이버리의 목소리가 너무 웃겨서 그녀와 함께 연기할 때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극중 '맬로리' 역.

패션 모델을 연상시키는 8등신 비율과 지상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는 완벽한 몸매, 매혹적인 외모까지 갖췄지만 겉모습과는 180도 다른 연애는 꽝.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위아 유어 프렌즈>(2015)와 <나를 찾아줘>(2014)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이번 작품으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 관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선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데이트 상대들에게 항상 차이고 매 번 상처받지만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해 헬스장 한 구석에서 홀로 눈물을 훔치는 그녀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꼭 한 번쯤 만나봤을 법한 친근한 캐릭터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로리 스코벨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기 이를 데 없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포근한 매력을 가진 '에단' 역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상대역인 에이미 슈머와 함께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든든한 파트너 로리 스코벨은 첫 눈에 쉽게 매력을 발견하기 어려운 평범남. ‘에단’은 ‘르네’의 파워당당한 면모에 매료된 후, 자신에게 부족했던 면들을 스스로 마주하고 ‘르네’를 향한 순애보적 면모와 다정함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여성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OST

 

'비긴 어게인'에서 특유의 미성으로 신들린 보컬을 보여준 애덤 리바인이 속한 마룬 파이브(Marroon 5)의 인기곡 ‘왓 러버스 두(What Lovers Do)’가 영화 오프닝에 삽입되었다. 국내 팬들의 귀에도 익숙한 ‘왓 러버스 두(What Lovers Do)’는 펑키한 사운드에 몸을 맡겨 가볍게 춤추기 좋은 곡으로 '아이 필 프리티'만의 시원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지금 미국 팝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팝스타이자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까지 거머쥔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의 '미 투(Me Too)'가 수록, 영화의 유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미 투(Me Too)’는 영화 예고편에 삽입된 곡으로 통통 튀는 멜로디와 ‘자신감 끝판왕’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대체불가 매력녀 르네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 그녀의 매력을 부각 시키는 키 트랙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여성 R&B, 소울 싱어인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걸 온 파이어(Girl On Fire)’,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랩퍼이자 싱어송라이터 리조(Lizzo)의 ‘굿 에즈 핼(Good As hell)’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되어 영화의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곳곳에 숨은 있는 촬영 명소  

 

인기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촬영감독으로 뉴욕 곳곳의 명소를 누구보다 완벽하고 세련되게 포착할 수 있는 플로리안 볼하우스 촬영감독은 이번 영화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로케이션 선정에 신중을 가했다. 그 간 뉴욕이 많은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였던 만큼, 이번 영화에서는 ‘르네’의 일상과 그녀가 선택한 새로운 삶을 완전히 다르게 보여주길 원했던 것이다.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르네’가 건물 지하에 위치한 비좁고 어두운 사무실에서 벗어나 탁 트인 맨하탄의 초고층 빌딩 숲 한 가운데를 걷는 장면과 ‘릴리 르클레어’에 출근하는 장면은 꿈꾸던 직장에 입사한 ‘르네’의 마음에 완벽히 감정 이입해 관객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또한, ‘르네’가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에단’과 함께 센트럴 파크의 드넓은 공원에서 와인과 과일을 마시며 피크닉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뉴욕의 한가로운 주말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관객들에게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미국의 화려한 문화의 발상지이자 매사추세츠의 수도인 보스턴은 MIT와 하버드 대학으로 유명하지만, <아이 필 프리티>에서는 숨겨진 명소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아일 필 프리티' 스틸컷

 

‘르네’가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갔던 이국적이고 화려한 ‘차이나 펄 레스토랑’은 실제로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딤섬으로 유명해 현지인들은 물론, 맛 집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르네’와 ‘에단’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천천히 알아가며 산책하는 장면은 보스턴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북쪽에 위치한 솔즈베리 해변마을에서 촬영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