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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루비 스팍스 ] 이런 사랑은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by 하얀태양 2018. 5. 9.

'루비 스팍스'는 젊은 소설가 캘빈 앞에 어느 날 자신이 만든 주인공이자 완벽한 이상형인 루비가 나타나면서 시작된 상상대로 이뤄지는 꿈 같은 연애를 담은 러브픽션.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봄 직한 얘기일 듯하다. 기발한 소재와 창의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 한국에서는 2018년도에 개봉 되지만 미국에서는 2012년도에 이미 완성되고 개봉 되었던 영화이다.

 

< 루비 스팍스 > 포스터

장르 : 멜로/로맨스, 판타지, 코미디 | 미국 | 상영시간 : 104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스토리 라인 ] 

 

천부적인 글쓰기 능력을 가진 젊은 청년, 로맨틱 소설을 쓰는 캘빈.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만, 어떤 소재를 써야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결국 슬럼프에 빠진다.

 

 연애라도 하고 싶지만 주변 여성들은 캘빈이 아닌 오로지 그가 쓴 책에만 관심이 있다. 계속된 연애실패에 슬럼프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 그는 의사로부터 “엉터리이어도 좋으니 그저 쓰고 싶은 대로 글을 써서 제출하라”는 과제를 부여 받는다.

 

< 루비 스팍스 > 스틸컷

 

 그러던 어느 날, 캘빈은 꿈속에서 자신이 찾던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이 하루 종일 머리 속을 떠나지 않고, 그 꿈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결국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녀의 이름을 루비 스팍스라고 짓고 어느날 그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잠들기 전까지 써 내려간다.  그 다음 날!! 부엌에서 루비를 실제로 만나는 희귀한 일이 발생한다.

 

< 루비 스팍스 > 스틸컷

 

생각치도 못한 대사건이 벌어지자 캘빈은 자신의 꿈이라고 믿는다. 자신이 쓴 소설 속 주인공을 사랑하는 것 부터가 정신병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 여자가 실제로 자신의 눈앞에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환각이라고 생각한 캘빈은 계속 루비를 무시하는데, 남들 눈에도 루비가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와중에 자신 스스로를 캘빈의 여자친구라고 이야기하는 그녀. 소설 속 루비가 실제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한 캘빈. 소설은 잘 써도 연애는 최악인 그가, 갑자기 나타난 완벽한 이상형 루비와의 연애를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

 

제75회 골든 글로브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2017)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남다른 감각을 인정받은 바 있는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감독. 두 감독은 <미스 리틀 선샤인>이라는 영화로 제79회 아카데미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전세계 영화제 7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 루비 스팍스 > 스틸컷

 

이번 <루비 스팍스> 역시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텔링과 빈티지와 유니크를 넘나드는 볼거리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 두 감독의 최고작 탄생을 알리며 관람 욕구를 증폭시킨다. “대본을 보는 순간 너무 좋았다” 라는 소감과 함께 본격적으로 연출을 맡게 된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감독은 “이야기 자체는 매우 간결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더 복잡한 문제들을 다뤘다” 라고 설명했다.

 

 

< 루비 스팍스 > 스틸컷

 

또한 “유머러스하고 극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글로 그들과 함께라면 매우 좋은 작품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 며 두 배우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느껴지는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감독은 “합이 잘 맞는 배우들, 제작진들과 함께해서 촬영 내내 모든 것이 완벽했다” 라고 덧붙여 특유의 참신한 감각이 어떤 로맨스 영화를 완성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 실제 연인 출연 ]

 

 영화 속 루비와 캘빈을 연기한 폴 다노와 조 카잔. 그들의 사랑스러운 연인 연기를 보면 관객의 입장에서 연애하고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데, 사실 이들의 연기는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폴 다노와 조 카잔는 할리우드에서도 내로라하는 배우커플!

 

<미스 리틀 선샤인>부터 <러브 앤 머시>, <유스>, <옥자>에 이르기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해 온 폴 다노가 슬럼프에 빠진 천재작가 캘빈으로 등장해 기대를 더 한다.

 

여기에 상상 속 완벽한 이상형이자 새 소설의 주인공인 ‘루비’역에는 실제 폴 다노의 연인이자 소울메이트인 각본가 겸 배우 조 카잔이 열연해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꽁냥꽁냥 커플 케미를 자랑한다.

 

진짜 커플이 선보이는 커플 연기가 얼마나 사실적으로, 또 영화적으로 다가올지 의식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폴 다노 ( Paul Franklin Dano )

 

 

어린 나이인 17살에 충격적인 데뷔를 했다. 바로 L.I.E.라는 영화에서 아저씨랑 원조교제하는 게이 청소년 역을 맡은것. 이후 출연하게 되는 영화(테이킹 리브즈, 리틀 미스 선샤인, 데어 윌 비 블러드)로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주목 받기 시작 했다. 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 신들린 듯한 연기 때문에 차세대 스타로 점쳐졌으나 아직은 조역을 많이 맡고 있는 편이다. 본인도 소위 대작 주연에 연연하지 않는 듯.

 

아쉽게도 새롭게 맡는 역할마다 반드시 죽는 캐럭터이거나, 혹은 본의 아닌 안습하고 찌질한 결말이 기다리는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영화 와일드라이프(Wildlife)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여친인 조이 카잔 역시 공동각본으로 작품에 참여. 2018 선댄스 영화제에서 전세계 최초 상영될 예정이다.

 

조이 카잔 ( Zoe Swicord Kazan )

 

 

그녀의 대표 작으로는,

사랑은 너무 복잡해 (2009), 스플로딩 걸 (2009), 루비 스팍스 (2012), 더 프리티 원 (2013), 왓 이프 (2013), 인 유어 아이즈 (2014), 프레지던트 메이커 (2015), 더 빅 식 (2017) 등이 있다.

 

조 카잔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크진 않으나, 배우 폴 다노의 여자친구, 영화 <루비 스팍스>와 <왓 이프>의 여주인공,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의 둘째 딸로 알려져있다. 영화, 연극, 텔레비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이다. 그리고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편이다.

 

친할아버지는 명감독 엘리아 카잔이다. 조이는 양친의 영향을 받아 영화 각본가와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여동생 마야 카잔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 흥행 결과 ]

 

예산 : $8,000,000

개봉 첫 주 : $140,822

미국 내 수입 액 : $2,540,106

해외 수입 액 : $6,588,157

 

[ OST 앨범 ]

 

 DeVotchKa's Nick Urata 라는 4인조 밴드에 의해서 제작되었다. 그들은 '소녀'라는 러시아어에서 이름을 따 왔으며, 기타, 피아노, 트럼펫 등의 악기 연구와 노래를 병행하는 실력파. Milan Records사에서 발매되었고 앨범은 총 20곡을 포함하고 있다.

 

 

1. Creation

2. Writer's Block

3. Inspiration!

4. Ruby Sparks

5. I Was Waiting for You

6. I'll Go with You

7. She's Real

외 총 20곡이 수록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