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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데드풀 2 ] 마블 캐릭터지만 어벤져스에 포함되지 않은 영화

by 하얀태양 2018. 5. 13.

‘데드풀2’은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감독을 맡았다.

 

'데드풀2' 포스터

장르 : 액션, 모험, 코미디, SF | 미국 | 상영시간 : 117분 |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이미 '데드풀'이 상영되기 전인 2016년 2월에 '데드풀 2'에 대한 계획이 잡혀 있었고,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 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뮤턴트 ‘도미노’가 출연하며 데드풀과 도미노를 주축으로 한 ‘엑스포스’ 팀을 결성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어벤져스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

 

'데드풀’과 ‘엑스맨’은 모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속한 캐릭터들이지만 판권이 마블이 아닌 이십세기폭스가 소유하고 있다. 때문에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하지 못하고 단독 영화로 팬들과 만나는 중이다.

 

 

[ 리뷰 ]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데드풀 2는 전작에 비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쉬지 않고 계속적으로 나오는 액션은 눈을 호강 시켜주고, 특수 효과도 좋았고 음악도 장면 장면마다 매치를 잘 시켜서 극의 완성도를 높혔다고 할 수 있다. 유머스러한 부분도 꽤 나오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좋았음. 이 영화의 키 포인트는 머니머니해도 조시 브롤린(Josh J. Brolin)이 연기한 케이블(Cable) 이라고 하겠다. 

 

조슈 브롤린

 

'데프풀2'에서는 어떤 아이를 찾기 위해 미래에서 오는 케이블 역할을 맡았다. 원작 캐릭터의 특성을 유지한 채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더욱 강력한 액션과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 역할을 위해 11주 동안 엄청난 몸 만들기에 돌입하여 지방을 쏵 뺀 모습으로 임했다고 한다.

 

근래 가장 많이 알려진 배역이라면, '어벤져스'에서 타노스 역이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 주인공을(최민식 역) 맡았다. ‘아메리칸 갱스터’에서는 타락한 형사 트루포 역을 맡아 덴젤 워싱턴과 러셀 크로우 사이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데드풀2' 스틸컷

 

제80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는 사냥꾼 모스 역을 맡아 잔인한 살인마 안톤 시거 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연출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서는 CIA 소속의 작전 총 책임자 맷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성격은 조용한 편이지만, 유머스러운 모습도 있으며 마음이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한다.

 

'데드풀2' 스틸컷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은 물론 제작과 각본에도 참여

 

"2008년부터 계속 팀워크를 반영하며 해왔다. 사실 '데드풀1' 때도 각본에 참여했었다", "사실 제가 그것에 대해 인정을 받아야 같이 참여했다 할 수 있을 텐데 저는 집, 뉴욕에서 작업했다. 사실 각색을 하려면 합숙하면서 살다시피 해야하는 거다"

 

그가 출연 했던 히어로 영화 '블레이드 3', '엑스맨 탄생: 울버린',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은 흥행실패를 맛봤다. 히어로물 팬임에도 자신이 등장한 히어로물 영화의 평이 영 좋지 못하다는 것을 만회하고 싶은지, 데드풀 단독 영화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결국 다시 데드풀 역으로 복귀하는 것이 확정됐고, 트위터에 코스튬이나 포스터 등의 관련 정보도 활발하게 올리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R등급 개봉을 위해 폭스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영화 제작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데드풀2' 제작과 각본에도 참여할 만큼 공을 많이 들인 그는,  케이블 역을 맡게 된 조슈 브롤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슈는 오랜 기간 연기해왔고 무거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맘에 들었다. 우리 스토리에서는 데드풀이 아이이고 케이블이 어른이다. 두 사람이 처음에는 천적으로 있다가 바뀌게 된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조슈가 케이블 역할이 처음이었다. 정말 많은 아이디어도 내보고 배우도 찾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러다 저번에는 안 된다 했지만 이번에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슈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다. 그러자 조슈에게서 2시간만에 하겠다고 답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데드풀2' 스틸컷

 

"좋아했던 히어로를 후속편 영화까지 만들어 부담된다"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감사함이 더 크다. 할리우드에서 오랫동안 기다린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데드풀' 시리즈는 오랜시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이다. 우리는 정말 감사하게도 제작을 할 수 있게 됐고 아주 작은 예산으로 만들게 됐다. 그리고 2년 뒤 후속편인 '데드풀 2'를 만들 수 있게 됐다"

 

[ 비하인드 스토리 1 - 복면가왕 ]

 

영화 홍보차 한국에 1박2일 일정으로 내한 했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공식일정보다도 앞선 특급기밀 스케줄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오늘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뻤다"고 전했다.

 

'데드풀2' 스틸컷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 해본 것 태어나서 처음. 이세상에서 노래 못하는 톱 5위에 들 것 같다. 유니콘 가면을 집에 가져갈 것. 오늘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유니콘이라는 이름으로  '애니'의 '투모로우'를 불렀다.

 


[ 비하인드 스토리 2 - 스턴트 우먼 사망 ]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되고 있는 '데드풀2' 촬영 도중 스턴트 우먼이 사망했다. 밴쿠버 경찰은 "데드풀' 세트장에서 모터사이클 스턴트를 하던 중 운전을 맡았던 스턴트 우먼이 사망했다"며 "현재 조사를 위해 밴쿠버 경찰과 조사관들이 현장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턴트 우먼은 추격신 촬영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턴트 우먼은 도미노 역을 맡았던 재지 비츠의 대역으로, 추격신을 찍던 도중 모터사이클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결국 쇼 타워의 1층 스튜디오의 유리창을 부수며 추락하는 사고로 안타깝게 숨졌다. 900cc 바이크를 모는 연기를 헬멧을 쓰지도 않고 촬영했음이 알려져 아쉬움이 컸다.

 

'데드풀2' 스틸컷

 

'데드풀2'에서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우리는 비통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느낄 슬픔과 형언할 수 없는 고통에는 감히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데드풀2' 스틸컷

 

[ 프로모션 진행 ]

 

 '스노우'에서 데드풀 얼굴이 합성되는 유니크한 필터를 출시했다. '데드풀 2' 스노우 필터는 핑크색 배경과 함께 귀여운 백조와 데드풀 스티커, 아기자기한 하트가 좌우로 움직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데드풀의 얼굴 스티커와 어깨에 장착되는 스트랩 이미지를 제작, 사용자의 얼굴과 몸에 합성되며 출시되자마자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데드풀 2'와 삿포로맥주와의 패키지 상품도 출시됐다.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와 함께 데드풀의 잔망스러운 포즈 디자인과 유머러스한 삿포로 3행시가 적혀있어 읽어보는 재미가 돋보인다. 일반음식점과 주점에서 삿포로맥주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예매권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20시에서 24시까지 4시간 동안 매일 진행된다.

음식점과 주점에서 삿포로맥주 4병을 주문 후 카카오 플러스친구 '삿포로맥주'에 해당 '영수증 인증샷'을 보내면 선착순 88명에게 '데드풀 2' 예매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