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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라이언 Lion, 2016

by 하얀태양 2017. 12. 4.

장르 : 드라마

제작국 :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미국

상영시간 : 118분

출연 : 써니 파와르(어린 사루), 데브 파텔(사루), 니콜 키드먼(수)

인생에서 두 번의 기적을 만든 남자
25년만에 집으로 향하는 그의 오랜 지도가 새롭게 펼쳐진다!

5살, 인도에서 호주까지 - 7,600km의 거리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호주에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30살, 호주에서 인도까지 - 25년의 시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 엄마와 형에 대한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루’는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데…

 

 

 

 

 

2012년, 전세계는 한 인도 청년의 이야기로 들썩였습니다. 1986년 5살의 나이에 낯선 기차역에서 홀로 잠이 들었다가 집을 잃어버리게 된 ‘사루 브리얼리’가 1987년 호주의 새로운 가족 곁으로 입양을 간 후 25년 만에 다시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례적으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될 만큼 화제를 모은 이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바로 ‘사루 브리얼리’가 구글어스를 통해 집을 찾았다는 데 있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을 잊은 채 성인이 된 ‘사루 브리얼리’는 2008년, 우연히 어린 시절 인도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친구들로부터 위성 지도프로그램인 ‘구글어스’에 대해 듣게 되면서 그 이후 단편적인 기억에 의존한 채 집을 찾기 시작합니다. 1986년의 기차 속도와 시간을 바탕으로 오차 범위를 설정하고 그 역 주변을 하나하나 구글어스가 제공하는 위성 사진으로 확인한 것. 2011년, ‘사루 브리얼리’는 작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결국 인도의 집을 찾아냈고 2012년, 드디어 인도를 떠나온지 25년 만에 다시 가족들과 재회하게 됩니다. ‘구글어스’로 집을 찾았다는 이 믿기지 않는 이야기는 BBC 등 뉴스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사루 브리얼리’는 2013년 책 「라이언」(원제 A Long Way Home)을 출간하고 세계 곳곳에서 강연을 통해 자신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며 희망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렇듯 책까지 발간하며 전세계적인 관심의 중심에 선 ‘사루 브리얼리’의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부활합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이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실화 영화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2016년 한 해만 하더라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귀향> 등 다양한 작품이 사랑을 받았습니다. 실화 영화의 진정한 힘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관객들이 인지하고 영화가 담아낸 감정선과 사건에 더욱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인데, <라이언>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루 브리얼리’의 감정을 충실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어린 시절의 ‘사루’와 성인이 된 ‘사루’의 이야기를 연대기 형식으로 담아냄으로써 관객들에게 마치 그의 여정을 함께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사루 브리얼리’의 기적은 이를 접한 배우들의 마음까지 움직였습니다. 먼저, 각본가 루크 데이비스의 집까지 찾아와 출연 의사를 밝히며 제작진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데브 파텔은 그 열정으로 30살의 ‘사루’ 역을 따냈습니다. 영국의 인기 드라마 [스킨스] 시리즈로 데뷔한 데브 파텔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합니다. 그는 쉬지 않고 미국 드라마 [뉴스룸] 시리즈에 출연해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으며, 이후 SF 액션 블록버스터 <채피>를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당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뛰어난 연기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데브 파텔은 이번 작품에서 전작에 더해진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데브 파텔에 대해 “그는 카메라 테스트 이후 제작진 모두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사루’는 바로 데브 파텔이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사루’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루니 마라와 니콜 키드먼, <라이언>에 출연하는 두 여배우 또한 전세계를 기다리게 하는 연기파 배우다. 먼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그녀>로 할리우드의 시선을 단숨에 주목시킨 루니 마라는 <캐롤>을 통해 제68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라이언>에서 역시 30살 ‘사루’의 곁을 지키는 여자친구 ‘루시’로 분해 <캐롤>보다도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최고의 배우 니콜 키드먼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사루’를 입양한 호주 어머니 ‘수 브리얼리’를 연기하는 그녀는 붉은 머리부터 완벽한 호주식 억양까지 소화하며 왜 그녀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는지 다시 한번 실감케 했습니다. 이 두 배우에 대해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루니 마라는 사람의 넋을 빼놓는 배우다. 그녀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얼굴에 모든 것을 담아낸다”고 루니 마라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으며, 니콜 키드먼에 대해서는 “실제 ‘수 브리얼리’를 보는 순간 니콜 키드먼이 떠올랐고, 운명적인 캐스팅이었다”고 밝혀 <라이언>에서의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5살 ‘사루’ 역의 써니 파와르는 무려 4,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 되었습니다. 5살 ‘사루’를 연기할 인도 소년을 찾기 위해 인도로 직접 간 제작진의 눈에 띄어 길거리에서 캐스팅 된 써니 파와르는 카메라 테스트를 포함해 수많은 오디션 단계를 거쳤고, 최종 단계에서 가스 데이비스 감독을 비롯한 주요 제작진들과 만났습니다.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눈 너머로 이야기를 담을 줄 아는 아이가 필요했는데, 써니 파와르는 그 아름다운 면을 갖고 있었다”며 “촬영이 진행되고 난 후, 우리가 요구하지 않은 감정들을 스스로 연기해내는 것을 보며 감탄했다”고 전해 보는 순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써니 파와르의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처럼 할리우드가 인정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에 4,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 된 아역까지, <라이언>은 배우들의 세밀한 연기로 스크린을 꽉 채우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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