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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앤트맨과 와스프 ] 어벤져스 4 의 연결고리, 이것을 주목해야 한다.

by 하얀태양 2018. 6. 29.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앤트맨과 와스프' 포스터

장르 : 액션, 모험, SF | 미국 | 상영시간 : 118분 | 등급 : 12세관람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앤트맨은 등장하지 않았다. 그 해답은 이 영화를 통해 나타난다.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와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영역’에 결정적 힌트가 담겨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에는 4DX 포맷으로도 개봉된다고 한다. (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신에서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

 

  왜 '인피니티 워'에는 나오지 않았나?  

 

앤트맨은 2년 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어벤져스 멤버들을 제재하는 법안에 반대한 죄로 가택연금을 당해 집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처지였던 것.

 

  [  스토리 라인  ] 

 

스콧은 가택연금을 당한 상태에서도 주말이면 집 안에 종이상자로 동굴을 만들고 딸 '캐시'와 동굴탐험 놀이를 하는 등 아버지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가택연금 해제를 사흘 앞둔 날 현 앤트맨 스콧 랭은 1대 앤트맨이었던 행크 핌 박사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WASP·말벌)인 재닛 반 다인의 꿈을 꾸게 된다.

행크 핌과 재닛 반 다인은 냉전 시절 앤트맨과 와스프로 활약했으며, 재닛 반 다인은 임무수행 중 양자 영역으로 들어간 후 돌아오지 못했다.

스콧은 행크 박사와 그의 딸이자 현 와스프인 호프 반 다인에게 전화를 걸어 꿈 이야기를 한다.

 

스콧의 꿈 이야기를 들은 행크 박사는 '양자 터널'을 이용하면 30여 년 전 양자 영역에 갇힌 재닛을 데리고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그러나 신체를 투명하게 만들어 어떤 물체도 통과할 수 있는 악당 '고스트'가 양자 터널을 노리면서 앤트맨과 와스프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잘못된 번역 또 다시 등장 ?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마블 영화의 번역은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는데, 매번 오역 논란에 시달렸다. (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나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경우는 ‘닥터 스트레인지’, ‘닉 퓨리’ 캐릭터의 대사 내용을 잘못 전달해 원성을 샀다. 이에 ‘앤트맨과 와스프’ 번역마저 박지훈 번역가가 담당한다면 관람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제기될 정도였다.

 

이번 영화에는 박지훈 번역가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맡았다고 한다.

 

  새로운 히어로 와스프 

 

새로운 캐릭터 와스프가 등장한다. 와스프는 앤트맨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양손에 장착된 강력한 블래스터, 신체가 작아지면 나타나는 날개로 비행이 가능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날렵하고 유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컷

 

전편 <앤트맨>에서 앤트맨의 조력자로 등장한 호프 반 다인이 와스프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 연출을 맡은 페이튼 리드 감독은 “와스프는 단순히 앤트맨의 조력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중요한 역할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 두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이고, 어떤 면에서는 와스프에 관한 이야기가 좀 더 들어있다. 영화 속에서 와스프는 정말 대단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한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컷

 

  최강의 여성 빌런 ‘고스트’의 등장 

 

마블 시리즈 사상 최강 여성 빌런 ‘고스트’의 강력한 등장을 예고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강력한 파란을 일으킬 것이다. 범상치 않은 슈트를 착용한 고스트는 사물이나 인간의 몸을 통과할 수 있으며, 유령처럼 모습을 감출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컷

 

'고스트'가 악역을 맡았지만 그도 슬픈 기억과 나름의 고통을 감내하는 캐릭터다.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 세계이자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행크 핌 박사의 신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의 모습이 등장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엔딩 크레딧 

 

마블 영화답게 엔딩 이후 쿠키 영상(엔딩 크레딧에 포함된 짧은 영상)이 2개가 삽입돼 있다.


두 번째 쿠키 영상은 엔딩 자막이 완전히 올라간 후 나오는데 개그 컷에 가까우니 보지 않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첫 번째 쿠키 영상은 MCU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벤져스' 시리즈와 직결되는 장면으로 '어벤져스4'의 힌트가 숨겨져 있으니 반드시 봐야 한다.

 

 

  어벤져스4의 결정적 힌트 '양자 영역'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무한 확장시킬 열쇠이자 새로운 마블 10주년을 이끌어 갈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어벤져스 4>로 이어지는 결정적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마블 시리즈 속 양자 영역이란 원자보다 더 자은 입자의 세계로 축소됨에 따라 시간과 공간에 대한 모든 개념이 사라지는 곳을 의미한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컷

 

<앤트맨>에서 냉전 시대에 활약한 1대 와스프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양자 영역에 빠지는 희생을 겪고, 핌 입자를 개발한 행크 핌 박사는 자신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가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앤트맨이 양자 영역에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오자 그녀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이전의 배경을 그린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행크 핌 박사가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올 수 있는 신기술을 발명한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컷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간 순서로 비추어 볼 때, <어벤져스4>를 위한 특별한 장치처럼 배치돼 영화 팬들의 다양한 추측들을 만들어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의 과학 자문을 맡은 물리학자 스피로스 미칼라키스(Spiros Michalakis)가 한 인터뷰를 통해 “양자 영역이 캡틴 마블과 연관이 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양자 영역이 <어벤져스4>의 결정적 힌트라는 것이 단순한 추측이 아님을 보여준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컷

 

앤트맨과 와스프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을 성공하게 된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의 확장과 더불어 앞으로의 스토리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만든다.

 

 

  현대차와 콜라보 

 

마블 시리즈는 이미 한국과의 인연을 맺었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상암, 의왕, 세빛섬, 마포대교 등 서울 도심에서 촬영했고 영화 액션의 주요 장면이 대한민국 도심 한 복판에서 펼쳐져 대한민국 관객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블랙 팬서>는 약 15일간 부산의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시장 일대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촬영을 하고, 미국 애틀란타 촬영지에 부산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세트를 제작하며 영화 속에 부산의 전경을 담아냈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컷

 

 <앤트맨과 와스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가 등장한다. 영화에 사용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모델인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개성 넘치는 화려한 보라색 페인팅에 노란색 불꽃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세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소형 SUV 코나, 싼타페도 나온다.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여 일찍이 화제가 되었고, 국내에서는 ‘부산국제모터쇼’와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 2018’에서 전시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마블의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앤트맨과 현대자동차의 콜라보레이션 포스터도 선보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