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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 이전에 상영된 에피소드를 몰라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

by 하얀태양 2018. 5. 22.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에 합류,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포스터

 

장르 : 액션, SF | 미국 | 상영시간 : 135분 | 등급 : 12세 관람가

 

1970년대에 시작한 스타워즈. 현재까지 총 8편의 에피소드가 만들어 졌는데, 상호 연관성이 있는 편이라서 지금까지 출시 되었던 에피소드를 볼때, 이전의 에피소드까지 다 챙겨 보지 않으면 다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독립적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전작을 챙겨 보지 않았더라고 전혀 무리가 없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Young한 스타일의 구성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시간대는 ‘에피소드4 - 새로운 희망’(‘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는 4부터 시작이다)의 10년 전 이야기이다. 기존 시리즈에서 해리슨 포드가 연기했던 ‘한 솔로’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펼쳐간다.

 

한 솔로 역의 엘든 이렌리치, 키라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 두 주인공의 출연으로 인해 기존의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확실하게 ‘젊다’는 느낌을 들게 만든다. 모호한 멜로 이야기는 극 안에 절묘하게 녹아 들어있고, 패기 가득한 한 솔로와 츄바카의 브로맨스 또한 적절하다. 여기에 밀수꾼 랜도 역을 연기한 도날드 글로버의 미워할 수 없는 안하무인 매력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케이퍼 무비의 성질을 더해주며 장르의 확장을 이끌기도 한다.

 

 

역사상 최초의 스피더 추격신 


 한 솔로의 스피더 추격신은 이제까지의 시리즈 중 최초의 카 액션으로 이번 영화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 중 하나이다. 미술, 액션 차량, 특수효과와 스턴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 작업은 크리에이티브 팀에는 멋진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특수효과와 스턴트 팀에는 훌륭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한 솔로의 스피더는 루크의 스피더를 비롯해 ‘스타워즈’ 유니버스에 등장한 다양한 차량 디자인을 참고하고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의 미국 머슬 카와 스피더 기술을 합쳐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이 차량은 영화 초반에 한 솔로가 스피더를 훔치는 장면에 나오는데 무게감 있으면서 레이싱 카처럼 엔지니어링 되어 실제로 레이싱 카처럼 움직이고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릴 수 있다. 특수효과 팀이 이 스피더를 525 브레이크 마력 엔진 버튼 하나만으로 사륜 구동에서 이륜 구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사륜 구동 차량으로 만들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90분이 넘는 2천개의 시각효과 샷 


 영화에는 2,000개의 시각효과 샷이 등장하고 1,200명이 넘는 전 세계 아티스트와 테크니션으로 이루어진 팀이 참여해 이번 영화만을 위한 차량과 캐릭터 연기, 우주 환경, 우주선을 작업했다. 이에 사실적이면서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만나 놀라운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스피더 추격에서 열차 하이스트, 유명한 케셀 런(Kessel Run: 주로 밀수꾼들이 사용하는 초공간 루트)까지 시각효과 팀은 90분 이상 분량의 시각효과를 만들었는데, 고전적인 방법부터 최첨단 기술까지 합쳐 유니크한 영상미와 느낌을 완성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기존의 모든 기법을 활용하는 동시에 이번 영화만의 기법도 개발했다. 전후방 영사 같은 가장 오래된 시각효과 기법을 최신 기술로 업데이트한 덕분에 드라이덴의 멋진 요트 세트를 360도로 촬영할 수 있었다. 또한 최첨단 레이저 영사 기술로 팔콘의 조종석을 스크린으로 둘러쌌다. 카메라에 담아야 하기에 제한은 따랐지만 배우들은 실제로 우주 비행을 체험하는 것처럼 초공간에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엘든 이렌리치

 

 3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행운아. 특유의 넘치는 열정과 장난기 가득한 미소, 문제아적 매력을 똘똘 지닌 천의 얼굴로 새로운 한 솔로를 완벽하게 소화 해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엘든 이렌리치는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계에 입문하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우디 앨런, 코엔 형제, 박찬욱 등 최고의 감독들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신성이다. 이번 영화 출연만으로도 해외 유력 매체 가디언지 선정 '2018년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거장들의 사랑을 받는 엘든 이렌리치는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인 드한의 닮은 꼴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데인 드한이 연기했던 빌런 해리 오스본 역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에밀리아 클라크

 

아름다운 외모 속 걸크러쉬 매력을 지닌 키라’는 역.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서 1위에 뽑힌 고혹적인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 영국 출신이며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일터를 찾았다가 보게 된 뮤지컬 "쇼 보트"가 연기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고, 옥스포드의 세인트 에드워드 스쿨과 런던 드라마 센터 등에서 공부하며 연극 무대를 통해 실력을 쌓았다고 한다. 왕좌의 게임 (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역 )에 출연하게 되면서 확실한 이름을 알기기 시작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 키라 분석 -

한 솔로의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어린 시절 한 솔로와 함께 자라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깊은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에 따라 한 솔로와는 다른 길을 선택한 키라는 범죄 세계에서 유명 인사가 되어 다시 나타난다.

 

냉혹한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10대 부랑아의 모습에서 위험천만한 조직의 2인자가 된 키라는 여전히 자립적이고 생존을 중시하지만 좀 더 세련되고 지적이며 커다란 야망을 가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엘든 이렌리치는 정말 놀라운 배우이고 한 솔로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한 것 이상을 펼쳐 보였다"며 "딱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에 놀라울 정도의 노력을 쏟아 부었다"

 

도날드 글로버

 

범죄 세계에서 소문난 최고의 밀수꾼 '랜도' 역. 방송작가로 시작해 배우가 된 뒤 래퍼, 뮤지션, DJ, 스탠드업 코미디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컷

 

- 랜도 분석 -

자신을 찾아온 한 솔로에게 자신의 관한 소문이 사실이라고 말할 정도로 허세와 경쟁심이 강한 캐릭터다. 한 솔로와 ‘밀레니엄 팔콘’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하는 것은 물론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가 위험천만한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면서 서로를 인정하게 된다. 랜도 역시 팀 솔로 멤버로 활약하며 츄바카 못지 않게 한 솔로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우디 해럴슨

 

 팀 솔로를 위험천만한 임무로 이끄는 문제적 멘토 ‘베킷’ 역. <쓰리 빌보드>,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의 작품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신뢰감 있는 연기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찬사를 받는 1인. 

 

 

- 베킷 분석-

한 솔로를 범죄 세계로 끌어들이는 캐릭터다. 베킷은 한 솔로에게 ‘누구도 믿지 말라’, ‘반드시 먼저 쏴라’ 등 한 솔로에게 앞으로 삶의 원칙이 되어주는 말도 안되는 인생의 가르침을 전해주는 인물. 론 하워드 감독은 “배역에 심오함을 부여하고 캐릭터를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미묘한 요소와 웃음을 찾아내고 만다”라고 부연 설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