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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연예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

by 하얀태양 2017. 8. 17.

아직 인연을 찾지 못한 딸들을 위해 엄마들이 대신 소개팅에 나서 딸의 남자친구를 찾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포맷의 커플매칭 프로그램

 

[첫방송 후기]

 

 '엄마야'는 아직 인연을 찾지 못한 딸들을 위해 엄마들이 대신 소개팅에 나서 딸의 남자친구를 찾는 새로운 포맷의 커플매칭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결혼 적령기에 딸 걱정이 앞선 엄마 네 명과 딸들, 남성 지원자 네 명이 참가했다. MC로는 이휘재와 택연이 나섰다.

엄마들은 "좋은 사윗감을 찾기 위해 나왔다. 남자 보는 눈은 내가 한 수 위"라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한 엄마는 좋은 사윗감을 고르기 위해 관상 공부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사윗감을 본 엄마들은 시종일관 솔직함으로 무장했다.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차 소유주, 사업의 연매출 등을 서슴없이 물으며 돌직구 질문을 날리기도 했다. 가끔은 MC들이 나서 당사자가 직접 묻기 난감한 스킨십 질문 등을 진행에 녹이기도 했다.



서로 좋은 짝을 찾기위해 남자들과 여자의 엄마들은 고군분투했다. 남자들은 상대의 눈에 들기위해 매력어필에 나섰고 엄마들은 가감없이 판단했다. 자신이 생각했던 사윗감이 아니면 "에잇", "저 사람이 들어왔네"라며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엄마와의 맞선'이라는 포맷은 분명 새로웠다. 파격적이기까지 했다. 과거 맞선 프로그램들에 비해 엄마라는 가교의 존재로 선사하는 솔직함과 신선함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적 제약 때문이었을까. 상대를 알아가기 위한 진솔한 대화보다는 직업, 능력 등 객관적 조건이 주가 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문경엄마가 초지일관 마음에 들어했던 사윗감을 딸은 거절하면서 결국 당사자인 딸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했다. 그럼에도 두커플이 성사되며 오할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엄마야'는 SBS 간판 맞선 프로그램이었던 '짝' 폐지 이후 2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맞선 프로젝트다. '불타는 청춘'까지 결방시키며 화요일 심야 예능 시간에 편성했다.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주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 5.2%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

'엄마야'는 첫방송에서 신선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강렬한 신고식은 마친 상태. 본격적인 봄개편을 앞두고 정규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미스코리아도 출연]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엄마야’에 시카고에서 온 모녀 미스코리아가 출격한다.

‘엄마야’(연출 민선홍) 측은 31일 미스 전남 진 출신 엄마와 엄마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미스 USA 출신 딸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다양한 지역에서 좋은 사윗감을 찾기 위해 엄마들이 총출동했다.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해외파(?) ‘시카고’ 출신의 엄마였다.

시카고 엄마는 우월한 기럭지와 동안 외모를 뽐내며 등장했고, 이에 다른 엄마들은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가 하면 “딸인 줄 알았네~”라고 놀라워 했다.

딸로 착각할 정도로 세련된 외모로 모두를 사로잡은 시카고 엄마는 앉자마자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다른 엄마들을 두 번 놀라게 만들더니, 과거 이력을 공개해 다른 엄마들의 질투와 견제를 한 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딸에 대한 정보가 숨겨진 ‘비밀의 방’에서 오래된 수영복 하나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시카고 엄마는 “제가 미스 때 입었던 수영복이에요. 사실은 제가 86년도 미스 전남 진이었어요”라며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입었던 수영복임을 밝혔다. 시카고 엄마는 딸 또한 2014년 USA 출신이라며 ‘미스코리아 모녀’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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