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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연예

'컴백' 박보람, "열애설·다이어트 아닌 성숙해진 음악 봐달라"

by 하얀태양 2017. 7. 13.
가수 박보람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관심을 바라며 성숙된 음악으로 돌아왔다.

박보람은 1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문'(ORANG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박보람은 "정말 오랜 만에 나와서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근황에 대해 "쉬는 동안 여행도 다니고 영화도 많이 봤다.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와 잘 놀았다"며 "앨범 준비를 오랜 기간 동안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혼자 런던도 다녀왔다"며 "처음이었는데, 앞으로도 혼자 여행 갈 것"이라며 웃었다.

 

3번 트랙 '아이러니'를 소개하며 "연애할 때 가장 바보 같았던 생각이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이 사람이 나를 더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이 생각을 담은 곡"이라며 직접 가사를 썼다고 했다. 이어 "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성숙해 졌다"며 웃었다.

박보람은 연애 경험이나 이상형에 대해서도 밝혔다. "연애 경험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은 박보람은 "내 연애는 항상 새드엔딩이었던 거 같다"고 웃었다. 이어 이상형으로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며 "조진웅, 하정우, 김지석 선배님을 좋아한다"고 했다.

앨범 작업을 함께 했고, 최근 열애설이 불거졌던 서사무엘에 대해서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라고 했다. 그에 대해서 박보람은 "얼굴만 봤을 때는 냉정하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을 함께 하면서 친해지면서 얘기 나누다 보니 어른스럽고 멋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성격이 털털한 편이라, 남자친구가 많은데 왜 유독 그 분과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열애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컴백 소감으로 "불안하다"고 밝힌 박보람은 이에 대해 "1년을 쉬면서 제가 잊혀질까봐, 제 노래가 잊혀졌을까 불안했다"라며 "저는 노래를 하고 싶은데, 노래보다 다이어트가 이슈가 많이 되니까 그런 게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다이어트를 4kg 정도 더 했는데, 안무까지 하려니까 너무 힘들더라"며 "연습실에서 거의 살았다. 안무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7살에 '슈스케'에 나왔었고, 시간이 좀 됐다"라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차분해 지고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앨범명 '오렌지문'에 대해서 "노란 달에서 좀 더 성숙해지면 오렌지 색깔이 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보람 타이틀곡 '넌 왜?'(Feat.서사무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생각과 감정들을 솔직한 가사로 담아낸 힙합어반 장르 곡이다. '문워크'(MOONWALK), '아이러니', '상상데이트', '알잖아' 등 총 5곡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