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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완벽한 타인]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스토리 영화

by 하얀태양 2018. 10. 26.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완벽한 타인' 포스터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상영시간 : 115분 | 등급 : 15세 관람가

 

네임밸류가 있는 배우들의 새로운 조합과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 독특한 소재로 예상을 쉽사리 할 수 없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영화다.

 

일명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라고 불리는 게임을 모티브로 했고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란 상상에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예측불허 전개를 이끌어 나가게 되는 진원이다.

 

실제로 시나리오를 처음 접한 배우들 모두 “대한민국에서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나?”라는 놀라움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실제로 이 소재가 너무 재미있어 보여 현장에서 쉬는 시간 동안 게임을 진행해봤다가 15분만에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는 후문.

 

영화의 연출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수의 ‘폐인’을 양성한 흥행 드라마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이재규 감독이 맡았다.

 

김지수의 만취 뒤 인터뷰 장소에 등장했던 영화~^^

 

 

[ 캐릭터 소개 ]

 

조진웅 : 석호 역

친구 모임의 리어이자 성형외과 의사. 석호는 리더쉽, 행동력, 차분함까지 모두 갖춘 캐릭터로 핸드폰 공개 직전의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부터 핸드폰 공개 직후 당황한 표정까지 찰나의 순간이 절묘하게 담겼다. 특히 조진웅은 올 한해 '독전', '공작'까지 흥행하며 '완벽한 타인'으로 흥행 3연타를 칠 준비를 마쳤다. 섬세하고 따뜻한 내면을 가진 석호의 외면과, 그 이면에 감춰진 새로운 모습을 조진웅표 웰메이드 연기로 소화 함.

 

'완벽한 타인' 스틸컷

 

유해진 : 태수 역

뻣뻣한 바른 생활 표본 서울대 법대 출신 변호사. 집안에서는 보수적이고 아내에게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매일 밤 10시마다 받는 파격적인 포토메시지를 즐기는 캐릭터다. 과연 그가 어떤 비밀을 안고 있을지 영화의 놓칠 수 없는 기대 포인트가 될 것.

 

'완벽한 타인' 스틸컷

 

 

이서진 : 준모 역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바람둥이 ‘사랑꾼’ 캐릭터.

 

'완벽한 타인' 스틸컷

염정아 : 수현 역

문학에 빠졌으며 남편에 순종적인 가정주부. 유해진의 ‘태수’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 대결을 펼쳐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완성. 자신만의 소심한 일탈로 외출할 때 야한 속옷을 입기도 한다.

 

'완벽한 타인' 스틸컷

 

김지수 : 예진 역

잠금해제 게임을 가장 먼저 제안한 정신과 의사.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며 얼핏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음.

 

'완벽한 타인' 스틸컷

 

송하윤 : 세경 역

이서진의 준모와 꽁냥 케미를 완성한 순수한 수의사.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직진하는 인물.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다.

 

윤경호 : 영배 역

친구 모임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 홀로 단체 문자를 받지 못하며 은근 소외되는 다혈질 백수 캐릭터.

 

 

[ 영화에 최적임자 작가 합류 ]
  

완벽한 스토리를 위해, 다수의 코미디 영화와 [SNL 코리아] 등 코미디 장르 작품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배세영 작가가 합류했다. 영화 속 친구들의 고향인 속초로 이재규 감독과 함께 회의를 떠나기도 했던 배세영 작가는 <완벽한 타인> 캐릭터들의 개성과 대사에 주력해 현실에 있을 법한 차진 대사로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낸다. 

 

'완벽한 타인' 스틸컷

 

[ 감독의 세심함 ]


한정된 시공간 속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이재규 감독과 스탭들은 카메라 움직임과 식탁 위 음식까지 세밀하게 연출했고, 배우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적재적소의 애드립으로 최적의 연기를 완성해 갔다. 
  
사람들은 개인적인 삶, 공적인 삶, 그리고 가족도 친구도 누구도 모르는 비밀의 삶을 사는 것 같다고 이재규 감독은 말한다. 탁월한 연출과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낸 <완벽한 타인>의 코미디 속 이재규 감독의 ‘비밀’에 대한 재미 있는 접근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