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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종근당 회장 갑질 논란

by 하얀태양 2017. 7. 14.

요즘 시시콜콜 등장하는 갑질 논란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어릴때 부터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좋으신 기업인들도 많은데 안 좋은 소식만 접하게 되네요.

기업 이미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으나, 종근당의 안 좋은 이미지가 뇌리속에 남게 됐네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수시로 폭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운전기사들이 폭언을 일삼는 회장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습니다. 

욕설과 인신공격성 발언의 내용이 담겼다면서 '갑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직 운전기사들이 한 언론사에 제보한 녹취 파일에는 이 회장이 욕설과 함께 막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장한 / 종근당 회장 (한겨레신문 제공) :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서 XX야. 살쪄서 미쳐서 다니면서…. 뭐하러 회사에…. XX 같은 XX.]

운전기사의 부모를 모욕하는 말을 비롯해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장한 / 종근당 회장 (한겨레신문 제공) : 아비가 뭐하는 X인데 제대로 못 가르치고 그러는 거야 이거. 너희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XX야 그 나이에 네가 돈 벌어서 살아야지 이 XX야. 집에서 주는 돈 갖고….]

녹취록을 제공한 운전기사들은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에 시달리다가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퇴사 후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후유 장해를 겪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종근당 측은 이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한 사실은 있지만,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사과하기 위해 전직 운전기사들을 만나려 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종근당은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를 비롯해,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종근당건강 등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 그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