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 공범의 부모가 의사집안, 교수 집안이라고 한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평소 기이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 양은 과거에도 종종 고양이를 해부하는 등 기이한 행동으로 주변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 양이 지난해까지 다닌 학교에서 만난 김 양의 중학교 동창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양이 같은 동물을 죽여서 해부하고 … 애들이랑 간혹 시비 붙으면 칼 들고 그런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 양은 수업과 상관없는 해부학 책을 학교에 가져오기도 했다. 김 양 중학교 동창은 “맨날 급식 먹으면서 (해부학) 책 들고 와서 보고 그랬었다”고 기억했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 양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딸의 마지막 모습을 법정에서 증언했다. 얼굴의 반이 시반으로 덮여있고 눈도 못 감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피해 초등생 어머니는 1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부검 후 발인하기 전 딸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말했다.
그는 "염을 하시는 분이 아이의 얼굴을 괜찮다고 해서 잠자는 얼굴을 생각했는데 그럴 줄 몰랐다"며 "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고 전했다.
시반은 사후 시체의 피부에서 볼 수 있는 자줏빛 반점을 가리킨다. 사후에 심장박동이 정지되면 혈액이 중력의 작용으로 몸의 저부(低部)에 있는 부분의 모세혈관 내로 침강하여 그 부분의 외표피층에 착색이 되어 나타난다.
사후 1∼2시간에 옅은 자줏빛 반점으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이것이 융합되어 넓고 짙은 자줏빛이 되는데 15∼24시간이 경과할 무렵 가장 심하다. 보통 질식사나 급사한 시체에서는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피해 초등생 어머니는 "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서 입혔다. 자식이 죽으면 마음에 묻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수목장을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막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피고인이 알았으면 한다. 그 아이는 정말 보물 같은 아이였다. 그날 누구라도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같은 일을 당했을 거다.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한 건지 제대로 알길 바랐다. 피고인이 자신에게 맞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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