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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마일 22 ] 반전 있는 액션은 처음이다. ( 2NE1 씨엘이 나오는 영화 임 )

by 하얀태양 2018. 8. 19.

'마일22'는 전 세계가 노리는 타깃을 90분 안에 22마일(35.2㎞) 밖으로 운반해야만 하는 이송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마일 22' 포스터

장르 : 액션, 모험, 스릴러 | 미국 | 상영시간 : 95분 | 등급 : 15세 관람가
 

북미 개봉 전 이미 속편 제작이 확정될 정도로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대중성과 흥행 가능성을 높이 인정 받은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신과함께'가 1,2편을 모두 촬영을 한 후에 순차적을 개봉하였므로 이와 유사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영화는 볼거리에 치중하는 여느 액션 영화와는 다르게 스토리가 탄탄하며, 반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주로 다큐멘터리에 많이 사용되는 핸드헬드 스타일로 촬영을 진행해 액션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했고, 배우들은 오버워치 특수 요원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촬영 몇 주 전부터 군사 기술고문과 협력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많은 볼거리와 고난위도 액션 신이 넘쳐나는데, 놀랍게도 촬영 기간은 단 42일로 마쳤다고 한다.

 

2NE1 의 멤버 '씨엘'이 출연하는 영화로 웬지 조금 더 관심이 간다^^.

 

 

[ 줄거리 ]

 

미국 정부는 군사, 외교의 사각지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비밀조직 오버워치를 은밀하게 운영 중이다. 오버워치 현장팀장 실바(마크 월버그)는 어릴 적부터 영재였지만 분노조절 장애와 강한 자기주장으로 팀원들마저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 정도로 비사교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마일 22' 스틸컷

 

그는 팀원들과 함께 미국 내 변두리에서 암약 중인 구 소련 KGB의 후신 FSB 조직의 은신처를 급습해 FSB 요원 7명을 사살한다. 그런데 그들 중 한 명이 18살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바는 내부적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다. 그로부터 16개월 뒤 동남아시아 인도카르 시티.

 

'마일 22' 스틸컷

 

실바 팀은 앨리스(로렌 코핸)가 정보원으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라 엄청난 화력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세슘을 회수하기 위해 한 장소를 급습하지만 허탕을 친다. 미국 대사관에 차린 임시 캠프에서 실바는 앨리스의 정보원 운영 능력을 질타하며 이혼소송 중인 그녀의 상처를 건드린다.

 

'마일 22' 스틸컷

 

그런데 정보원인 현지 경찰 리(이코 우웨이스)가 세슘이 은닉된 장소를 담은 디스크를 들고 대사관에 투항하며, 디스크에 걸린 비밀번호를 줄 테니 미국으로 망명시켜 달라고 제안한다. 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일 즈음 현지 외교부 차관이 대사관을 방문해 반역자인 리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마일 22' 스틸컷

 

미국은 비공식적으로 리를 미국으로 망명시키라는 승인을 내린다. 그런데 오버워치는 오직 그들만의 힘으로 이를 해결해야 한다. 대사관으로부터 특별수송기가 대기 중인 22마일의 거리를 이동해야 하지만 불법도 마다않는 인도카르 정부가 무차별 화력을 퍼부을 게 뻔하다. 작전은 성공할 것인가?

 

[ 주 촬영지 콜롬비아 ]


 <마일22>는 최근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대규모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특별 허가는 도시 내 비행 금지 구역에서 항공 촬영을 허락 받는 것으로, 항공 촬영은 거의 모든 촬영에서 진행되어야만 했다.

 

'마일 22' 스틸컷

 

콜롬비아 로케이션 매니저 미구엘 타피아는 “콜롬비아 정부가 많은 지원을 했다”라고 밝혔으며, 프로듀서 스튜어트 베서는 “2017년 9월에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나고, 다른 정부의 각료들과 이 도시의 최고의 장관들도 만났다”라고 전했다.

 

보고타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프로덕션 스튜디오 디나모가 함께했다. 그들은 보고타 거리에서의 액션 시퀀스 촬영을 위해 1,500명 가량의 스텝을 지원했다.

 

'마일 22' 스틸컷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보고타 시장 엔리케 페날로사는 교통을 통제할 수 있는 경찰과 교통 당국 및 군대의 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콜롬비아의 도움 덕분에 뉴욕의 타임 스퀘어와 동등한 장소에서 10일간 폐쇄하고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실제 도시를 사용하고 꽤 역동적인 방식으로 실제 도시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 42일간 촬영으로 완성 ]


대규모 액션 장면 촬영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대부분의 내부 촬영은 애틀랜타와 조지아에서 5주간 촬영되었다.

 

여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42일.

 

이후 베테랑 특수효과 슈퍼바이저 매트 커쳐가 영화 속 폭발, 차량 충돌, 총알 타격, 폭죽, 총구 섬광 등 실질적인 이팩트를 책임지며 사실감 있는 화면을 완성했다.

 

'마일 22' 스틸컷

 

그는 “피터 버그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현대적인 전투 영화의 절정을 보여줘야 하기에 가능한 비주얼 이팩트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가능한 많이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시퀀스 중 첫 장면으로 RDV에 의존했다.

 

'마일 22' 스틸컷

 

초스피드 촬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커쳐와 그의 SFX 팀원들은 스턴트 운전자가 카메라를 보지 않고 차량 지붕에서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는 루프 롤 케이지가 있는 촬영 차를 특수 제작했다.


[ 최강 액션 배우 ]


‘트랜스포머’ 시리즈, <이탈리안 잡>, <19곰 테드>, <론 서바이버>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통해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인 마크 월버그는 군사, 외교의 사각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조직 오버워치 리더 ‘실바’ 역을 맡아 그간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차원이 다른 열연을 선보인다. 그는 “냉정한 안티 히어로라고 생각한다. 멋지고 흥미로운 캐릭터이다. 연기를 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일 22' 스틸컷


미드 [워킹데드] 시리즈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인 로렌 코핸은 오버워치 팀원이자 전 세계가 노리는 타겟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앨리스’ 역을 맡았다. 그는 “<마일22>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강렬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어를 직접 배우는 열정을 드러냈다. 덕분에 이코 우웨이스를 심문하는 장면을 사실감 넘치게 촬영,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마일 22' 스틸컷


영화 ‘레이드’ 시리즈에서 강렬한 맨몸 액션을 선보인 이코 우웨이스는 전 세계가 노리는 타겟 ‘리’ 역으로 등장한다. 전 세계 주요 6개 도시의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정보를 쥔 중요한 캐릭터이다. 연출을 맡은 피터 버그 감독은 “이코 우웨이스는 제가 <마일22>를 하고 싶어진 가장 큰 이유이자 시작점”이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일 22' 스틸컷

 
<분노의 질주: 더 세븐>로 본격적인 액션 배우로 활약한 UFC 전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오버워치 팀의 화력을 담당하는 ‘샘’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싸움보다는 총기에 탁월하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다양한 총기 훈련으로만 꼬박 한 주를 보냈다. 실제로 몰입했고, 영화 속에 잘 나타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피터 버그 감독은 “론다는 정말 열심히 임했다. 액션 공부도 정말 진지하게 임해주었다”라고 전했다.

 

'마일 22' 스틸컷


<트랜스포머 3>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 존 말코비치는 오버워치를 원격으로 지원하는 전술팀의 수장 ‘비숍’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 현장에 대해 “기간은 짧았지만 엄청나게 강도가 높았다. 일을 하는 동안 앉아서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라면서 소회를 밝혔다.


존 말코비치와 같은 팀으로 활약한 K-POP 선두주자 씨엘(CL)은 ‘퀸’ 역할을 맡아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다른 진중한 연기를 선보인다.

 

'마일 22' 스틸컷

 

 


[ 제작 과정 ]

 

<마일22>는 피터 버그 감독과 처음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한 각본가 레아 카펜터가 몇 년간에 걸친 공동작업의 결과물이다.

 

레아 카펜터는 <마일22> 대본 작업을 위해 피터 버그 감독과 수개월에 걸친 협업을 진행했다. 그는 “피터 버그 감독과의 작업은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이며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협력 관계였다”라고 설명한다.

 

토론을 나누던 피터 버그 감독과 레아 카펜터는 CIA 특별 활동 부문 내 준군사 조직인 그라운드 브랜치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브랜치는 전 해양특수부대, 전 해군특수부대, 전 델타 및 특수 부대 장교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설립되었으며 뿌리가 깊은 조직의 일부이다. 피터 버그 감독은 “그라운드 브랜치 출신의 많은 미 해군 네이비실을 만났다. 그들의 공격력과 그들이 참여한 매우 독특한 작전에 대해 듣게 되었다. 이것은 영화를 위한 정말 풍부한 자료가 됐다”라고 밝혔다. 

 

[ 강도 높은 훈련 ]


 <마일22>의 배우들은 오버워치 특수 요원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촬영 몇 주 전부터 군사 기술고문과 협력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특히 미 해군 네이비실과 미 육군 레인져스와 함께 똑같은 훈련을 받아 액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일 22' 스틸컷

 

군사 기술고문 자리코 덴만은 “배우들에게 처음에는 기초적인 것을 배우도록 했다. 이후에 기본 원칙을 토대로 일반적인 상황을 만들어 훈련했다. 어떻게 방에 들어가고 나오는지부터 긴 복도를 내려가는 방법, 다른 발포자의 위치에 따른 위협이나 지붕 위에서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 등 여러 상황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