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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22년 후의 고백

by 하얀태양 2018. 1. 14.

'22년 후의 고백'은 박시후 주연, 정병길 감독의 한국영화 <내가 살인범이다>(2012)를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국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영화라고 하네요. 원작보다 나은 리메이크 작품이 될까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ㅎㅎ~ 아무튼 영화로 만들기에 좋은 소재임에 틀림없나 봅니다.

 영화 프로그램에서 작품이 소개된 후 주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기대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2년 후의 고백'은 공소시효가 끝나자 자신의 살인 기록을 담은 자서전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연쇄살인범 ‘소네자키’와 마지막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족이자 범인을 놓친 담당 형사 ‘마키무라’가 다시 만나 벌이는 추격과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입니다. 

 

 

특히, 영화 소개프로그램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 '22년 후의 고백'의 원작이기도 하고 지난 2012년 개봉한 한국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두 작품의 닮은 듯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보여주었으며, 이에 일본 리메이크작만의 특별한 매력을 살린 이번 작품에 대한 네티즌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어 '22년 후의 고백'은 물론 '내가 살인범이다' 까지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 1, 2위를 다투며 기대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한국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본 사람이라면 내용의 전개 추축이 가능하여서 약간의 재미가 반감 될 수도 있겠으나, 스릴러의 특성상 다시 봐도 소름이 싸~~악.

 

[줄거리]

“안녕하십니까, 내가 살인범입니다”

다섯 번의 연쇄살인 사건. 나는 좌절하고 말았다.
 무능한 경찰은 내가 누군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고
 22년의 공소시효는 끝났다.
 그래서 결심했다. 사건의 전말을 지금부터 공개하기로-
 
 가르쳐줄까? 나만의 살인법칙!
 규칙 1.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지켜보도록 한다.
 규칙 2. 피해자의 뒤에서 목을 조른다.
 규칙 3. 목격자는 죽이지 않고 살려둔다.
 
 잔인한 살인 고백을 담은 희대의 베스트셀러 [내가 살인범이다]-
 유일하게 살인 법칙을 따르지 않은 5번째 사건,
 그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마키무라’와 최악의 연쇄살인범 ‘소네자키’의
 끝을 알 수 없는 마지막 추격이 시작된다!

 

 

 

 

1981년 네덜란드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인육으로 만들었던 사가와 잇세이 사건. 사가와 잇세 이는 재판에서 심신 미약으로 풀려나고 몇 년 후 자신의 살해 행각을 자세히 담은 고백서 <악의 고백>을 발간했습니다. 살인범이 책을 내고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다는 기이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고, 이는 사실 한국보다는 일본의 사회 분위기나 수사 및 미디어 환경과 더 밀착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후츠와라 타츠야는 <데스노트>로, 이토 히데아키는 <악의 교전>과 여러 드라마로 한국 관객에게도 비교적 익숙한 배우들이죠. <내가 살인범이다>가 살인범의 내면이나 살인 사건을 보여주기 보다는 액션을 볼거리 삼았던 영화라면, <22년 후의 고백>은 그보다 더 범죄물에 가까운 영화 입니다. 살인이 일어났던 95년 당시의 풍경을 실감나게 재현했으며, 범인이 촬영한 것으로 생각되는 16mm 카메라의 흔들리는 감도로 촬영되어 소름끼칠 만큼 실감납니다. 살인 과정이 비교적 가감 없이 담겨 있습니다.

 

후지와라 타츠야
Tatsuya Fujiwara

주연
소네자키 마사토 역
22년 후의 고백,2017
해저의 너에게,2016

 

이토 히데아키
Hideaki Ito

주연
마키무라 코 역
3월의 라이온 후편,2017
3월의 라이온 전편,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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