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 드라마

청년경찰

by 하얀태양 2017. 12. 20.

장르 : 액션

상영시간 : 109분

출연:

 

[줄거리]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X 이론백단 경찰대생 희열(강하늘)
 둘도 없는 친구인 두 사람은 외출을 나왔다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목격자는 오직 두 사람 뿐! 기준과 희열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증거로 수사는 전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아까운 시간만 흘러가자,
 기준과 희열은 직접 발로 뛰는 수사에 나서기로 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전공지식 총동원! 파릇파릇한 놈들의 혈기왕성 실전수사가 시작된다!

 

오랫만에 화이팅 넘치는 영화 한편을 봤다. 정의는 살아있다~ 가끔은 코믹스럽게, 가끔은 진중하게. 꿀 잼이 넘쳐난다.

 

 

 

[감독]

“순수한 목적과 열정으로 행동하는 젊은이들 모습을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에 관객이 환호한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 가진 희망과 긍정적인 기운을 보면서 세상은 아직 건강하다고 느낀 거죠.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웃겼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끔찍한 납치사건을 다뤄 불편하다’는 평가도 있긴 했어요.”

극중 두 주인공이 직접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서준은 경찰 시선을 따돌리기 위해 “짭새야,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고 외친 뒤 도망친다. 여기서 관객은 박장대소한다. 감독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속 대사를 그대로 썼다고 했다. 이 장면이 10대 관객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영화의 재미는 이론만 습득한 학생들이 실전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위트와 코믹 요소를 그 속에 많이 넣었죠. 하지만 심각한 범죄와 부닥치는 순간은 희화화하지 않고 진지하게 접근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끔찍한 범죄를 코미디처럼 다뤘다는 일각의 비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강하늘과 박서준의 팬덤도 흥행에 기여했습니다.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던 박서준은 20대 이상 여성 관객들을 끌어들였습니다. 그가 남자친구나 아들 같다고 여기는 거죠. 강하늘은 곱상한 외모 덕분인지 10대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두 배우의 팬 층이 달라서 관객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했어요.”

“배급사에서 배운 영화 흥행 법칙이라면 관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메시지나 플롯이 간단하고 명확해야 한다는 겁니다. 바쁜 관객들을 붙잡으려면 몇 초 안에 재미도 줘야 하고요. 그러자면 보편적이면서도 새로운 측면을 함께 갖춰야 합니다. ”

 

 

 

[에피소드]

 박서준과 강하늘은 <청년경찰>의 촬영 현장을 두고 입을 모아 ‘진짜,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촬영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을 뛰어야 했던 이들은 심지어 시종일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때문에 김주환 감독은 촬영에 앞서 배우들에게 “밤새 뛰어야 하니까 건강을 유의하고,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 말을 특별히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겨울 촬영에 겉옷도 제대로 챙겨입지 못하고 달리는 장면을 무한 반복했던 배우들은 “너무 춥고, 숨도 차고,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박서준), “나나 서준이 형이나 그런 말 잘 안하는 편인데도 이번엔 둘 다 ‘우리 진짜 고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강하늘)는 촬영 소감을 전해, 이들의 역대급 고생이 만들어낸 장면들을 궁금케 합니다.
 
 체력적 한계 뿐만 아니라, 부상에도 항상 신경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청년경찰>은 혹한기의 밤에 진행하는 야외 촬영이 많았는데, 얼어붙은 거리에서 배우들이 다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며 촬영에 임했지만 결국 예상치 않은 곳에서 결국 박서준, 강하늘 모두 부상을 입었습니다. 박서준은 보호 장치 없이 맨 몸으로 파편이 널린 바닥 위에 떨어지고, 강하늘은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 배우와 스태프들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의 모든 이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를 두고 김주환 감독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두 배우를 보며 초인이 아닐까 싶었다.”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아, 배우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영화 <청년경찰>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습니다.

 

 

 

[박서준]
박서준은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청년경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박서준은 "비슷한 시기에 쟁쟁한 영화들이 개봉했기에 좋은 성적이 나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한 영화였다. 아마도 그 분위기와 느낌이 관객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경찰'에서 배우 강하늘과 브로맨스를 선보인 박서준은 "아무래도 이성보다 동성이 더 편한 건 어쩔 수 없다. 여자 상대 배우에게 다가갈 때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동성과는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며 "강하늘과는 특히 대화 코드가 잘 맞았다. 온라인 게임도 함께 즐겼다"고 전했다.

'청년경찰'의 흥행과 함께 속편을 바라는 관객도 많다. '청년경찰 2' 참여 의사에 대해서 박서준은 "강하늘과 김주환 감독이 함께 한다면 당연히 출연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박서준은 현재 군 생활 중인 강하늘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강하늘은 워낙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고 예의 바른 친구라서 군 생활을 잘할 것 같다. 걱정이 없다"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차기작 계획에 대해선 "정해진 건 없지만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쥬만지:새로운 세계  (0) 2017.12.29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0) 2017.12.21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0) 2017.12.19
아마도 내일은  (0) 2017.12.14
사일런스  (0)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