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내일은

장르 : 드라마 , 제작 : 오스트리아

상영시간 : 90분

출연 : 알릭스 베네치크(사라), 플로렝 아르누(필립)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등, 행복지수 꼴찌, 대한민국에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 주위를 한번 둘러 보세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당신이 인생의 주인이라면, 삶을 이어가시겠습니까?

온라인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난 10대 남녀는
 학교왕따, 부모의 무관심등 삶에 회의를 느끼며
 산 정산으로 자살여행을 떠난다.
 과연 산 정산에서 도착한 두 10대 남여는 자살을 실행할 수 있을까?

 

 

 

 

청소년 자살 시도 실화를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표현한 영화영화 '아마도 내일은’ <원제: La Vie Nous Appartient> 의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내일은'은 한국계 오스트리아인 알렉스 K. 리(이광민) 감독의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실제 발생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이 영화는 전 세계 10 대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진솔하게 표현해 올림피아 국제 청소년 영화제 최우수 장편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은'은 제5회 구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장편 경쟁작으로 선정돼 17년 6월1일 개봉 했습니다.

 

이광민 감독은 “청소년 자살은 잊히기 쉬운 사회적 문제이면서 몇몇의 청소년에게는 자살은 영웅 같은 스토리로 묘사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 또한 청소년 시기 힘들었던 기억들이 성인이 된 지금도 큰 고통으로 남아있고 자살은 청소년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새로운 세상이 아닌 자신을 포기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영화에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절경의 알프스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 <아마도 내일은>. 극중 필립은 사라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이유 없이 우울해. 내일은 괜찮을 거라며 혼자 위로하고 긍정적인 생각들로 오늘을 채워보지만 더 나아진 내일은 없었어. 매 순간마다 스스로 위로해. 무의미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도망갈 수도 없었지’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두 사람이라지만 무엇이 두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에 대한 고민은 해봐야 합니다. 교내 왕따, 부모의 무관심 혹은 끊임없는 강요,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수도 없이 좌절했던 시간,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마음. 그 얘기 다른 사람한테 (부모님께) 해봤어? 란 질문에 두 사람은 공통되게 일관합니다. 

 

 사람은 얼마나 많은 좌절과 절망을 보고 지금에 있는 걸까요. 사라와 필립은 ‘이러고 싶지 않다.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나를 봐 달라. 나를 알아봐 달라. 제발 내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끊임없이 어떤 행동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부모에게 어필해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담사나 의사, 선생님, 심지어는 가장 자신의 편이 되어주었으면 했던 부모마저도 그들의 잣대로 아이들을 멋대로 판단하고 부정했습니다. 멋대로 판단하고 멋대로 낸 대응책을 자신에게 적용하라는 것이 아니었는데, 그냥 진실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봐줬으면 했던 거였는데 어떻게 해도 결과는 판단당하고 부정당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조금 더 살아왔으니까. 내가 경험이 더 많으니까.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으니까. 그러니까 요컨대 네가 이상한 거야...

 

 

 

 [수상정보]
 2014년 올림피아 청소년 영화제 최우수 장편상 / 심사위원 특별상
 2015년 월드 소시얼 필름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15년 파나마 국제음악 영화제 최우수 스크린상
 2015년 카스텔라리나 국제 영화제 유토피아 대상
  최우수 감독상 / 최우수 남우주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