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5개월을 기다린 보람있는 영화였다....과거를 알리고 싶지 않은 소년의 마음과 과거를 알려는 소녀의 마음이 서로 부딫치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려준 영화다.
경계의 저편 같은 에니메이션이 과연 나올지 의문이 들 정도다. 캐릭터들 마다 개성이 있고, 개그코드도
TV판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대로 옮겨졌다. 작가가 전하고픈 메세지가 스크린에서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진 거 같았다. 난 지금 말하고 싶다. 당신은 행복합니까? 혹은 과거를 모두 감싸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까?
[리뷰 2]
경계의 저편 첫 번째 극장판인 미래편. 미라이가 경계의 저편을 없앤 TVA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 TVA판관 달리 엄근진으로 전개가 되는게 특징인듯. 미라이 생얼+흑발ver을 보여주기 때문에 미라이 팬이라면 꼭 봐야하는 작품.
TVA에서 아키히토♡미라이를 밀어줬지만 미래편에선 아예 대놓고 결혼해라 루트로 이어버리는ㅋ
휴우카이데스.....의 휴유증은 무척이나 강렬했고 그러므로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린 것이었다.
회사에 아프다 핑계 대고 11:05 영화를 보게 된 나.
작화도 사운드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마마마와 같은 극반전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지라 스무스하게
즐기기 편했다.
그러나 문제는.......
2%부족한 것이었다.
미라이의 과거의 일면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까지는 좋았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의 진전이 있다는 것도 좋았다
근데 이거 보는 사람들이 적어도 17살은 넘었잖아?
그럼 H씬까진 안 바래.......
미라이가 모든 것을 알게 되고 집에 돌아와서 라면을 끓여먹지....
그래 사람이니까 배고프니까 먹을 수 있겠지.....
근데 이 장면에서 살짝쿵 역발상해서 미라이가 옷을 입은 채 멍한 얼굴로 샤워하는 씬을 넣는게 보다 더 극적인 효과를 주지 않았을까?
그러면 자기 과거를 알고 충격을 먹은 미라이의 심리상황을 보다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미라이의 옷 너머로 보이는 아른아른한 실루엣이라든가......하악하악......
하기야 이건 너무 했다라고 치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내가 죽여야한다는 절망감을 너무 극적으로 표현했다라고 치자?
자 이건 어때?
흑화해버린 미라이를 멈춰 세우기 위해 일부러 결계를 풀어헤치고 미라이의 검을 정면으로 받아낸 남주.....
미라이를 향한 마음의 표현으로 살과 뼈가 관통된 채 그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 그녀를 품에 안아 넣는 거지!!!
우어어어!! 남주 급매력
아무리 남주가 불사 이외엔 다른 능력이 없다라고 하지만 미라이 칼빵맞고 360도 공회전은 모양빠지잖아!!!
좋아. 어차피 이 애니는 경계의 저편을 가진 남주가 주인공이 아니라 분홍머리안경소녀 미라이가 주인공이니까 주인공 버프 ㅍㅌㅊ했다 치자.
그렇다면 적어도!!!!!
적어도 마지막에 두 사람이 연인의 맹세를 하는 순간 서로 키스를 하게 했더라면 보다 더 극적이지 않았겠어?!?!
이거 보는 관객들이 9살짜리 꼬맹이들인 것도 아닐텐데~
이거 보는 관객들이 버스나 펭귄 나오는 만화는 나이도 아니었을텐데~
시장 조사 이미 다 끝냈을텐데~~~!!!!
너 임마 쿄애니 명작이긴 하다만 서비스씬이 부족하잖아 ㅜ+ㅜ
9000원에서 180원 아까운 미래편이었습니다.
'영화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백 (0) | 2017.08.29 |
---|---|
고녀석 맛나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 (0) | 2017.08.29 |
경계의 저편 : I'LL BE HERE -과거편- (0) | 2017.08.27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0) | 2017.08.27 |
게이봉박두4: RUMOR (0) | 2017.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