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해피아워 할인 메뉴 중복할인 가능?

커피업계의 선두주자인 스타벅스가 할인 행사를 합니다. 요즘 넘쳐나는 커피가게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소비자에겐 좋은 소식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점 18주년을 기념해 오늘(20일)부터 3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음료를 반값에 제공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반값에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하지만 중복 할인, 쿠폰 적립 여부 등 이벤트 규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큽니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정리했습니다.

◇주문은 1인당 3잔만

'해피아워'가 시작되면 긴 줄이 늘어서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잔을 구입해 동료·친구들과 나눠 마시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피아워' 기간 동안 한 사람이 구입할 수 있는 음료는 3잔으로 제한됩니다. 차량에서 주문이 가능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는 차량 1대당 3잔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 할인은 가능, 통신사 할인은 안돼
스타벅스는 텀블러로 음료를 받을 경우 300원을 할인해줍니다. 해피아워 기간동안에도 텀블러 할인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가 제공하는 제휴 할인은 중복 적용 받은 수 없습니다. 또한 임직원 할인 등 대부분 할인은 해피아워 동안은 중복 적용되지 않습니다.

◇스타벅스카드 무료 샷추가는 가능…별도 샷추가는 할인 안돼
스타벅스는 자사 결제수단인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무료 샷추가를 제공합니다. 무료 샷추가는 해피아워 기간에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 600원 가량하는 샷추가는 반값 할인을 적용 받지 않습니다.

◇사이렌 오더 주문은 불가
매장이 아닌 곳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는 사이렌 오더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방문객이 몰려 긴 줄이 늘어서는 해피아워 기간엔 일종의 '새치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피아워 전 주문한 음료를 받아 갈 순 있습니다.

◇모든 매장서 반값?…일부 매장은 행사 안해
스타벅스 오션월드점, 마장휴게소점, 설악워터피아점, 인천공항중앙점, 인천공항입국점, 인천공항랜드점, 인천공항출국장점 등에서는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매장 방문 전 해당 매장이 행사를 하는 지 확인하고 방문해야 낭패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