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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22사단 사건

by 하얀태양 2017. 7. 20.

22사단 대한민국 육군의 보병 사단입니다. 현재의 주둔지는 강원도 고성군이며 휴전선의 동쪽 끝을 담당합니다. 서쪽 끝의 제1보병사단과 함께 GP, GOP경계와 해안(1사단은 강안) 경계를 동시에 맡는 유이한 부대이죠.

이곳에 또 한번의 사고가 발생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독 이곳에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발생하네요.

선임병으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린다고 고충을 상담했던 한 일병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의 소속인 육군 제22사단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20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강원 고성의 육군 제22사단 소속 K일병(21)이 경기 성남 분당의 국군수도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병원에서 투신했습니다.

센터는 올해 4월 제22사단으로 전입한 K일병이 병장 1명과 상병 2명 등 선임병 3명의 폭언, 욕설,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K일병은 지난 14일 부대 내 고충 상담에서 선임병으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을 보고한 상태였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제22사단은 지난 2014년 임 병장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던 곳입니다.

임 병장은 그해 6월 제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동료 병사를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쐈습니다. 이 사고로 GOP 병사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임 병장은 사고 직후 무장 탈영해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월 휴가에서 복귀한 장병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