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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IDS홀딩스 사건 내용

by 하얀태양 2017. 7. 20.

전형적인 금융 다단계 수법을 통해 사기를 쳐서 문제를 일으켰던 회사.

 

IDS홀딩스 김성훈대표에 대해 종편 JTBC가 조명했다.

JTBC는 탐사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에서는 20일 일명 ‘홍콩 봉이 김선달’이라고 불리는 김성훈 대표에 대해서 집중 취재했다.

김 대표는 2008년 ‘IDS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지난 2014년 ‘IDS홀딩스’를 설립·운영하면서 1만2178명에게서 1조969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다단계 형식으로 모집했다. 이후 투자금으로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2014년 672억원 사기 혐의로 기소됐던 김 대표는 구속된지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피해자들에게 원금을 돌려준다는 소문이 돌았다.

소문의 전말은 김성훈 대표가 8000억 원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돈을 변제해준다는 것이었다. 이 뒤에는 피해자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취하는 조직이 있었다. 확인서를 써주면 원금 전액을 보장해주겠다는 식이다.

2014년 672억 원 사기 혐의로 기소됐던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후 1조 원을 편취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피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피해가 더욱 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검찰, 변호사, 언론의 개입 정황까지 드러났다.

끊이지 않고 있는 사기극은 심지어 자기복제까지 벌어졌다. 제작진은 IDS 조직이었던 사람이 다른 유사사기를 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그를 직접 만나봤다.

일반적 다단계 피해와는 달리 피해자 중에는 고학력, 중산층, 외국인도 많았다는 것이 이 사건의 특징이라고 ‘스포트라이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