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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베를린 신드롬 Berlin Syndrome, 2017

by 하얀태양 2017. 7. 10.

주인공은 영감을 얻기 위해 베를린으로 온 호주의 사진작가 클레어 (테레사 팔머)라는 등장인물입니다.
베를린에 도착한 첫날 그 곳에 살고 있는 매력적인 남자 앤디 (막스 리멜트)를 만나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냅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앤디가 출근한 뒤 빈집에 홀로 남은 클레어는 베를린의 외딴 아파트에 감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영화 <베를린 신드롬>은 호주의 사진작가 ‘클레어’가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인 베를린 남자 ‘앤디’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원했던 ‘클레어’가 유럽의 이상적인 모습을 갖고 있는 ‘앤디’의 유혹에 빠져들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의 집에 갇혀버리게 된다는 설정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뿐만 아니라 맨 처음 친밀함을 갈망하다가 자유를 원하는 ‘클레어’와 그녀를 완벽하게 통제하길 원하는 ‘앤디’가 겪는 단계적 심리변화는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 관객들을 스릴러 중심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합니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인물의 극한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에 대한 흥미로 시작, 탈출하기 위해 싸우고, 두려움 속에서 지내다가 결국 받아들이게 되는 주인공들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단계적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인간의 이면적인 모습을 영화 속에 날카롭게 담아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파격 센슈얼 스릴러 <베를린 신드롬>은 배우들의 절제된 감정연기는 물론, 인간의 이면적인 모습을 디테일하게 담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특히 ‘집’이라는 아늑하고 평온한 공간이 숨막히는 섬뜩한 공간으로 변하게 되고 그곳에서 탈출하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올 여름 가장 독보적인 스릴러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 것입니다.
 
 영화 <베를린 신드롬>은 베를린의 잦은 날씨변화 탓에 6주 동안 독일과 호주를 오가며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야외 장면은 베를린에서 3주간 촬영을 진행하며, 앤디와 클레어의 아파트 실내 장면은 호주 멜버른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특히 베를린에서 주 배경인 앤디 아파트의 실내 출입구까지 찍고, 몇 달 뒤 멜버른 스튜디오에서 내부촬영을 진행하는 등 내관과 외관의 분위기를 완벽히 맞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국가에서 만든 퍼즐들이 마치 한 곳에서 맞춰진 것처럼 만들기 위해 독일까지 온 프로덕션 디자인 팀과 훌륭한 스텝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아찔한 십대>에서 함께 작업을 한 ‘멜린다 도링’ 프로덕션 디자이너도 참여해 끈끈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배우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통해 영화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베를린 신드롬>의 ‘저메인 맥미킹’ 촬영감독은 “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작품을 접근하는데 있어 정교한 디테일을 좋아하고 소신있는 감독이다.”라며 신뢰를 보내기도. 또한 ‘저메인 맥미킹’ 촬영감독은 주인공 ‘클레어’가 경험하게 다양한 감정들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유로운 핸드헬드 촬영기법을 활용하여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인물의 단계적 심리변화까지 영화 속에 담아냈습니다.
 
 이처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과 휼륭한 스텝들이 함께해 더욱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스릴로 영화적 완성도를 더한 <베를린 신드롬>은 올 여름을 여는 파격 센슈얼 스릴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