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어록]
평소 아무말(아무렇게나 뱉는 말)과 헛소리를 자주 해 멤버들에게 '헛소리 기계'라는 별명은 얻은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의 아무말 어록이 화제다.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 출연한 소진은 "유라가 매일 헛소리를 한다"며 "마치 헛소리 기계처럼 계속 헛소리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유라는 평소 맥락 없는 말을 내뱉거나, 의미없이 단어를 늘어놓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에 방송된 MBC 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에서는 바닷가에서 놀다 차 안으로 돌아온 걸스데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이 해변에서 한참 뛰어놀아 에너지 방전 되는 바람에 간식이 다 소화됐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유라가 "모래사장은 부자겠다. 모래가 다 자기 거니까"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혜리가 "왜 저럴까?"라고 묻자 민아는 "배고파서 그래, 배고파서. 그렇게 믿고 싶다"라며 그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라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아무말을 이어갔다. 지난 3일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패션 브랜드의 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렸고, 사진 속 혜리의 앞머리가 갈라진 것을 보고 그는 댓글로 "더듬이" "이더듬"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14일 혜리가 올린 사진에 대한 댓글로 "인생샷"이라며 칭찬하던 그는 이내 "인생술집 "인생언니" "=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빔 프로젝터로 자신의 얼굴 위로 '될소!'라는 글자가 쏘아진 모습이 담긴 촬영장 모니터 사진을 올리고 "소! 소진 언니가 돌아왔다~ 소! 소고기 먹고 싶다. 소! 소진언닝! 소! 고기 사주세요!"라는 글을 써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민아 혜리 닮은 물고기]
걸그룹 걸스데이가 닮은꼴 물고기와 만난다.
21일 오후 방송될 MBC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이하 어느 멋진 날)에서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멤버들과 닮은꼴 물고기 찾기 미션을 받고 수족관을 방문한다. 이 수족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곳.
민아 닮은 물고기를 찾게 된 유라는 “눈이 다 동그래서 민아 닮은 물고기 찾기가 쉽지 않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반면 혜리와 닮은 물고기를 찾게 된 소진은 “까만 물고기만 찾으면 된다”면서 비교적 쉽게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수행 후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민아 닮은꼴 물고기 찾기에 고군분투했던 유라가 민아와 싱크로율이 99.9% 일치하는 대형 가오리의 사진을 찍어와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회]
‘어느 멋진 날’ 걸스데이 멤버들이 폭풍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7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 마지막 회에서는 멤버들이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 만찬 중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오키나와에서의 여행 마지막 날 밤, 외경이 멋진 야외 테라스에서 마지막 만찬을 기다리기 위해 모여 있던 걸스데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풋풋한 데뷔 초 모습에 웃음도 잠시, ‘썸띵(Something)’으로 공중파 첫 1위를 수상하기까지 무려 1,095일 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영상에 힘들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깜짝 영상을 본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멤버들 사이에서 리더 소진은 “우리끼리 같이 있으면 왜 이렇게 좋으냐, 언니 시집 못 가게”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전환에 나섰고, “멤버들에게 한마디씩 하자”는 혜리의 말에 유라는 “아줌마 될 때까지 함께 하자”며 눈물 섞인 고백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