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 씨가 공연 도중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의도한 발언은 아닐것이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신중한 모습으로 대중앞에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개그맨 유세윤 씨가 공연장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한 공연장에서 발생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날 유세윤 씨는 최근 슈퍼주니어의 신동 씨와 협업한 신곡 '메리 맨'을 무대에서 선보였는데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UV의 히트곡인 '이태원 프리덤'까지 연달아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는 유세윤 씨의 예기치 않은 행동으로 냉랭하게 얼어붙었는데요.
유세윤 씨가 안무를 설명하며 장애인 비하 발언을 내뱉은 겁니다.
공연 도중 관객을 향해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이 보인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이는 '이태원 프리덤' 안무로 팔을 드는 동작을 설명한 것인데, 하지만 그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가로 초등학생뿐 아니라 장애인도 현장에 있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공연장을 찾았던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유세윤 씨의 발언을 언급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커지고 있는것은 왜 그럴까요?
유세윤이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까닭입니다.
과거 음주운전 자수라는 논란을 빚으며 자숙에 돌입했을 때에도 고개를 숙였던 유세윤이었습니다.
과거 유세윤의 친구이자 옹달샘에서 활약한 장동민 역시 비슷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과거 장동민은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한 부모 가정 자녀를 조롱하는 것 같다는 비판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 연합’은 장동민, 황제성, 조현민 및 제작진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장동민이 유상무, 유세윤 등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X같은 X",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등의 거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을 깔보는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던 그들이 또 한 번 잘못을 사죄하고 나섰습니다. 유세윤 사과문도 같은 맥락입니다.
당시 무한도전 식스맨 선정 과정에 있는 장동민인지라 그 또한 소속사를 통해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발언의 강도가 너무나 셌기 때문인지 일부 누리꾼들은 유세윤 사과문에 진정성이 없다며 또 한 번 태클을 걸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번 논란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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