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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최신영화 더 서클

by 하얀태양 2017. 6. 26.

드디어 '더 서클' 개봉일이 확정되었네요. 현재로선 2017. 6 월인데, 북미에선 이미 4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더 서클’은 데이브 에거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매 홀랜드(엠마 왓슨)이 거대 IT기업 더 서클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회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지 않는데요. 이메일, SNS, 인터넷 뱅킹 등 모든 것을 감시하는 공간이죠. 심지어 매 홀랜드의 가족, 친구들의 사생활까지 엿봅니다.


줄거리가 흥미로워 보고싶네요


'더 서클'은  4월 28일 개봉 첫날 320만 달러 수익을 올리는데 그쳐 4위로 데뷔했고요, ‘더 서클’의 제작비는 1,800만 달러입니다.


엠마 왓슨 주연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 11억 달러 이상 벌어들였지만, 그 후의 후속작 '더 서클'은 아쉽게도 흥행 성공은 못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기대되고 보고싶은 작품입니다.


 





 

 <더 서클>은 <미녀와 야수>를 통해 전 세계 12억 불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할리우드의 차세대 흥행퀸 타이틀을 거머쥔 엠마 왓슨의 신작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엠마 왓슨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똑 부러진 소녀 ‘헤르미온느’ 역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총 8편의 시리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톱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연기파 배우 미셸 윌리엄스와 에디 레드메인과 함께 출연한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노아>를 통해 성인 연기 신고식을 치르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엠마 왓슨은 지난 3월 세기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동명의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주인공 ‘벨’을 연기하며, 한국에서만 513만 명 관객의 선택을 받아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녀는 <미녀와 야수>에서 지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원작 애니메이션 ‘벨’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며 발군의 연기력과 함께 숨겨왔던 노래 실력까지 자랑했다. 

  

 <미녀와 야수>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명실공히 최고의 여배우로 떠오른 엠마 왓슨이 선택한 차기작 <더 서클>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해 자신의 24시간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게 된 신입사원 ‘메이’를 주인공으로 한 소셜 스릴러. 그동안 한 번도 연기해보지 않은 20대 사회초년생 역할을 맡게 된 엠마 왓슨은, 실제 자신의 모습과 많은 공통점을 가진 ‘메이’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명문 대학인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하고, UN 여성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성평등 지지 연설을 해온 엠마 왓슨의 스마트한 이미지가 대담하고 재기발랄한 ‘메이’라는 캐릭터와 만나 관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마 왓슨은 “메이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다.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나는 메이가 <더 서클>에서 내린 결정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 메이에게는 다른 세상에서 온 것과 같은 독특한 뭔가가 있다.”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서클>은 할리우드의 연기 마스터와 라이징 스타들의 연기 시너지를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름만 들어도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톰 행크스가 <더 서클>에서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인 서클의 창립자이자 CEO인 ‘에이몬’ 역할을 맡아 엠마 왓슨과 함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톰 행크스는 지난해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통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진중한 메시지를 묵직한 연기로 전달하며, 대체 불가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 서클>에서는 마치 애플의 전 CEO인 故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스타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완벽한 연기로 선명한 존재감을 남긴다. 

  

 무한한 가능성과 뛰어난 연기 실력을 갖춘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존 보예가 역시 <더 서클>에 합류해 엠마 왓슨, 톰 행크스에 뒤지지 않는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될 전망이다. 존 보예가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관객을 사로잡는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영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주인공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더 서클>에서 서클 시스템의 위험을 감지하고 ‘메이’에게 전하는 천재 개발자 ‘타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더 서클>에서 주인공 ‘메이’의 오랜 친구이자, 그녀의 입사를 돕는 ‘애니’ 역은 카렌 길런이 맡았다. 영국의 인기 TV 시리즈 [닥터 후]의 ‘에이미’ 캐릭터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던 카렌 길런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네뷸라’ 역을 맡아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더 서클>에서 카렌 길런이 연기한 ‘애니’는 ‘메이’에게 알 수 없는 질투심을 느끼면서 동시에 그것을 자책하는 등 복잡미묘하고 다양한 감정선을 가진 인물. 카렌 길런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토대로 ‘애니’ 캐릭터를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서클>에서 CEO ‘에이몬’은 비밀이 없다면, 그리고 지식과 정보를 감춰두지 않는다면, 모든 인간이 숨겨진 잠재력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믿음 아래 24시간 자신의 모든 것을 생중계하는 ‘씨체인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는 “비밀은 범죄를 가능하게 하고, 책임이 없을 때 사람들은 더 나쁘게 행동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선천성 내성마비로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자신의 아들이 다른 사람이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듯, 모든 것을 나누는 투명한 사회가 되어야,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한편, 밤에 혼자 카약을 타다, 갑작스레 바다에 떨어져 위험에 처한 ‘메이’는 ‘씨체인지’ 카메라를 지켜보고 있던 네티즌의 제보로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그 후 ‘메이’는 “비밀은 거짓말이다.”는 생각과 함께 “아는 것은 힘이지만, 모든 것을 아는 건 훨씬 좋은 일이다.”는 ‘에이몬’의 철학에 완전하게 매료돼 ‘씨체인지’ 프로그램 첫 참여자로 자원하고 24시간 자신의 모습을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하지만, ‘씨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 뿐만 아니라, 그녀의 부모님과 친구,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본인의 의사에 상관없이 전 세계 2억 명에게 생중계 되고,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마주한다. 이처럼, 영화 <더 서클>은 투명한 사회가 주는 장점과 사생활의 필요성 사이에서 세상은 과연 어떻게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더 서클>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데이브 에거스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탄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이브 에거스의 작품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다수 선정될 만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2000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이후 소설 『뭐라니, 뭐』 『괴물들이 사는 나라』 『당신은 우리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 논픽션 『자이툰』 등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영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어웨이 위 고> 등의 시나리오를 쓰는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영화 <더 서클>의 원작 소설 『더 서클』은 많은 비평가들의 갈채를 받으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작품. 제임스 폰솔트 감독은 “에거스의 첫 작품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출간했을 때부터 열렬한 팬이었다. 전작 <여행의 끝>의 작업이 마무리되자마자 에거스에게 『더 서클』을 시나리오로 만들 수 있는지 상의했다. 그의 책은 수많은 아이디어로 꽉 차 있다.”라며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작가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에 한눈에 반해 이 소설을 영화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서클>은 투명한 사회, 알 권리,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SNS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내는데, 유토피아적 이상주의가 얼마나 신속하게 감시국가의 체제로 변질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영화 속 ‘씨체인지’ 프로그램은 오늘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연상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표면적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이지만 역으로 다른 누군가가 이 시스템을 통해 나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지켜볼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섬뜩함을 전한다. 

  

 이렇듯 감독은 <더 서클>을 통해 현대인들 누구나 쉽게 접하고 소비하는 SNS라는 소재로 강력한 메시지와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다. 

  

 <더 서클>의 주 배경이 되는 기업 서클의 트렌디하고 모던한 모습과 시각효과로 탄생한 근 미래사회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데 있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이런 풍성한 볼거리 뒤에는 할리우드 비주얼 최고 제작진들의 노력이 있었다. 

  

 먼저, <더 서클> 프로덕션 디자인은 화려한 색감과 탁월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미술감독 제랄드 설리번이 맡았다. 설리번은 “책에 묘사된 회사는 굉장히 환상적인 세상이다. 가능하면 직원들이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직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었다.”라고 말하며, 모두가 선망하는 기업인 글로벌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을 구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민했던 지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기업 서클의 친환경적인 모습과 편의시설들이 배치된 사옥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넓은 부지를 찾아야 했고, 캘리포니아의 플라야 델 레이 지역의 공터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건물에는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컬러와 유리 소재를 사용해 투명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설리번은 “설립자들은 서클이 그들의 직장환경뿐만 아니라 사회환경이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런 바람은 순식간에 섬뜩한 것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라고 덧붙이며, 회사 안 구석구석을 비추는 카메라와 ‘메이’의 책상에 늘어나는 모니터와 같은 소품을 이용해 직원들의 삶을 철저하게 장악하는 거대 기업 서클의 이면적인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뿐만 아니라, 서클 유저들의 개인 정보가 모여있는 회사 내 지하 데이터 창고를 통해 투명하고 완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설립자들의 이상 뒤에 숨겨진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시각 효과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타트렉 비욘드>와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던 제작진이 참여해 <더 서클> 속 근 미래사회의 모습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그려냈다. ‘에이몬’의 이념에 따라 24시간 자신을 생중계하는 ‘씨체인지’ 프로그램에 자원한 ‘메이’는 자신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서클 유저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이 모습을 ‘메이’의 주변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수많은 빨간 말풍선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아이언맨> <블랙스완> 등과 같은 작품으로 유명한 촬영감독 매튜 리바티크가 합류해 색다른 앵글과 카메라 워크로 완벽하지만 어딘가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분위기를 탄생시켰으며, <트랜스포머>의 미술 제작진들까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이렇듯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주얼의 완성도를 높인 <더 서클>은 탄탄한 스토리에 풍성한 볼거리까지 더해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더 서클>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폰솔트 감독은 캐스팅을 하는 데 있어,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원작 속 인물을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중심인물인 ‘메이’ 역에 딱 맞는 여배우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엠마 왓슨이 캐스팅 1순위 후보였다.”고 전하며 엠마 왓슨에 대한 남다른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톰 행크스 또한 엠마 왓슨의 캐스팅에 대해 “엠마 왓슨은 이미 손 볼 데가 없을 만큼 노련한 베테랑이지만, ‘메이’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할 각오까지 되어있는 배우다.”라고 그녀를 극찬했다. 

  

 또한, 영화 속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의 CEO이자, 강력한 비전을 가진 인물인 ‘에이몬’ 역할을 위해서 누구나 믿을 수 있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배우를 찾아야 했다. 영화 원작자인 데이브 에거스는 한시의 고민도 없이 톰 행크스를 추천했고, 톰 행크스가 출연을 확정 짓자 그는 “톰이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동의했을 때, 좋아서 미칠 뻔했다.”며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톰 행크스와 함께 작업하는 것에 열광했는데, 서클의 공동창립자인 ‘스텐튼’ 역을 맡은 배우 패튼 오즈왈트는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정말로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고 전했고, 엠마 왓슨 역시 “너무나 존경하는 배우였기에, 함께 작업할 기회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더 서클>은 할리우드 핫한 라이징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주인공 ‘핀’ 역할을 맡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존 보예가가 <더 서클> 속 천재 개발자 ‘타이’ 역을 맡았다. 그의 초기 작품을 보고 팬이 되었다는 폰솔트 감독은 “존 보예가는 원작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자신의 배역을 그려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게 훨씬 좋았다.”며 존 보예가의 연기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네뷸라’ 역할로 혜성같이 등장한 카렌 길런은 폭넓은 연기 경험으로 ‘애니’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엠마 왓슨과 함께 작업한 것에 카렌 길런은 “우리는 첫눈에 반했다. 만나자마자 이런저런 농담을 나누고, 함께 깔깔대고 웃었는데, 그런 느낌들을 고스란히 영화 장면에 쏟아 부었다.”며 마치 시작부터 절친과 함께 일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전해,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두 배우가 선보일 신선한 케미스트리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클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인 ‘트루 유’는 로그인 한 번으로 사용자의 모든 것을 통합하는 앱이다. 다른 사이트마다 개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서클의 가장 혁신적인 대표작. ‘메이’는 서클 면접 인터뷰에서 “’트루 유’ 이전엔 일 보러 나갈 때마다 다른 차를 타는 셈이었다. 다들 차를 7대씩이나 갖고 있지는 않다. 복잡한 웹을 세련되고 간단하게 바꿨다”는 표현으로 면접관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서클의 중요한 인물로 떠오른 그녀는 이후 ‘트루 유’를 국민의 의무인 투표와 연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마치 애플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연상케 하는 ‘드림 프라이데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개최되는 사내 행사로, 최신 개발작을 발표하거나 하나의 주제를 두고 자유로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 임원과 직원들이 격식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이 ‘드림 프라이데이’를 통해 서클에 소속된 사람들 뜻하는 ‘서클러’들은 소속감을 높이고 보다 높은 자긍심을 지니게 된다. 

  

 서클은 초소형 카메라를 24시간 몸에 착용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 생활을 생중계하는 ‘씨체인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로 더 많이 연결될수록 더 많은 지식을 공유하고, 그를 통해 인간의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는 신념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자 한다. ‘씨체인지’ 프로그램의 첫 주인공으로 신입사원 ‘메이’가 자원해, 약 2억 명에 가까운 서클의 유저들에게 그녀의 모든 것이 24시간 생중계된다. 

 

 ‘소울서치’는 ‘씨체인지’ 프로그램으로 얻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서치하는 것을 지칭한다. CEO ‘에이몬’은 ‘소울서치’ 프로그램을 통해 “독재자와 테러범들은 더는 숨지 못하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을 보고 듣는다면 사건이 벌어졌을 때, 바로 알게 될 것이다.”며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베타 테스트에서 인터폴 수배 후 잠적한 범죄자를 약 10분 만에 찾아내는 놀라운 결과를 선보이기도 한다.